source : http://thediplomat.com/2017/07/alt-reich-north-korea-and-the-far-right/
백인 극우주의자들의 이상향이 북한이라네요. 이뭐병....
제3제국 : 북한과 극우주의
백인 민족주의자들, 신 나치주의자들 같은 사람들은 "Make the West Great Again(서구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그들의 노력에 있어 예상밖의 동료에 의지하고 있다.
브래들리 자르딘, 캐세이 미첼 작성
2017년 7월 6일
북한의 영원한 지도자인 김정은이 열렬한 연설을 할 준비가 되었을 때 아돌프 히틀러의 얼굴이 홀을 장식한다. 관객들은 겉보기로는 매혹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갑자기, 전자 드럼이 종말론적인 현악기의 배열 위로 쿵하고 울린다.
미국을 인종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동질적인 주들로 분할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미국 백인 민족주의자인 매튜 헤임바크의 비디오 블로그 "일간 전통주의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북한 주민들이 계속 피를 흘리는 한, 북한은 국민 정체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겠지요" 그는 말했다. "그들이 실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실제로 본다면 상당히 놀라운 일입니다."
많은 극우주의자들에게, 한반도의 비밀스러운 정권은 미래에 대한 고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북한은 존경받을 점이 많습니다." 2014년 이탈리아의 우익정당 북부 리그의 대표인 마테오 살비니는 말했다. "그들은 훌륭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거리에서 놀고 연장자를 존경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제 없는 것들이지요."
그러나 북한 추종자들은 북한의 고문, 대규모 수용소, 대량 기근 또는 마약 유행 및 마약 산업의 번성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이런 불편한 세부사항은 고의적으로 회피되거나, 서방 세계의 책임이라는 논리로 이어진다.
헤임바크가 본지에게 말하기를 북한은 "1950년대 미 제국의 전면 침략을 받았을 뿐 아니라 식량과 의약품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끔찍한 제재하에 있다"는 것이다.
자유의 섬
당연히, 백인 민족주의자들의 북한에 대한 애정은 반미 감정이라는 그들의 공통 관심사의 일부에 불과하다. 사실 극우주의자들의 존경은 평양이 워싱턴의 대척점에 서 있는 데에서 나오는 파생물이다. 정부가 추구하는 국제 자유주의 증진은 많은 백인 민족주의자들이 옹호하는 급진 민족주의와 고립주의에 절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헤임바크는 "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는 북한과 같이 온전히 주권을 가지고 급진적인 국제적 의제를 거부하는 나라를 참을 수 없다"며 "북한은 만만한 동네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방 정부들에 대항하여 살아남았다고 덧붙였다.
백인 민족주의자들의 이론적 지도자인 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두긴도 평양을 "자유의 섬"으로 찬양하면서 러시아가 북한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대량살상무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무기를 발사하면 러시아 국민이 응원해야한다"고 그는 말했다. "미국의 점령에 직면한 북한이 인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씨앗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완전하고 철저한 무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반유대주의는 백인 민족주의자들의 관심을 평양에 묶는 또 하나의 요인이다. 전 KKK단 대표 데이비드 듀크는 "세계 시온주의"에 반대하는 온라인 블로그 글에서 유대인의 로비가 미국의 대외 정책을 지시하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이스라엘의 적대감이 북한을 공격 목표로 만들었"고 언급했다. 듀크는 북한이 이스라엘을 승인하기를 거부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유대인 지상주의자들의 언론"이 오랫동안 북한을 파괴대상으로 지목해왔다고 했다.
부러워할 점이 있을까?
그러나 북한의 냉전 기원에 비추어 볼 때, 백인 민족주의 자들의 찬사는 신기한 전개다. 그러나 2009년 북한 당국은 헌법 안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언급을 모두 삭제하면서 북한이 극우 정권이라는 주장에 불을 붙였다.
"2014년 조선중앙방송이 오바마 대통령을 반란군 원숭이에 비유하고 그의 '불확실한 혈통'을 놀림감으로 삼았다는 보도가 있은 후, 나는 이게 좌파 흉내를 내는 국가라고도 보기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가장 순결한 민족 : 북한 스스로가 보는 북한과 그 중요성"을 써서 이 국가를 국제 공산주의 스탈린주의에 비유하는 관점에 이의를 제기한 마이어스는 말했다.
마이어스에 따르면, 북한은 뿌리깊은 군사산업구조에 기반한 단일민족주의 정권이다. 나치 독일처럼 평양의 전체 경제 지휘는 공공 서비스가 아닌 군대에 맞춰져있다.
그는 "설파하는 대로 이념을 실천하고, 자기들 기준으로는 그것을 잘 수행하고 있는 극우정권이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우리 물질주의자들의 관점일뿐"이라고 말했다.
마이어스는 북한을 공산주의 국가로 잘못 묘사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의도된다고 의심하고 있다. 미국이 자신의 행동과 상관없이 평양과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나치즘과의 실패한 유화정책보다는 공산국가와의 성공적인 냉전 협상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마이어스의 저서와 북한이 극우 국가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그의 주장은 서구 백인 민족주의자들의 지지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헤임바크는 "아시아 민족주의자"친구가 그 책을 그에게 주었고, 그걸 읽고 김정일 정권에 대해 "확실히 시각을 넓히는 깨달음이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순결한 민족'이 급진 우익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서적이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마이어스는 말했다. "세계화와 다양성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에 대한 내 묘사를 읽고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족주의의 국제화
러시아와 헝가리같이 그동안 백인 민족주의자들이 존경했던 다른 정부들이 이제는 극우주의의 상징으로 친숙하지만, 북한은 더욱 조심스럽다.
항상 이런 식은 아니었다. 2003 년 조슈아 캐일럽 수터라는 신나치주의자 미국인은 북한 정권의 명령에 따라 북한의 선전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네이트 테일러 기자가 말한 것처럼, 근본주의 기독교 목사의 아들인 존 폴 커프라는 미국 백인 우월주의자는 북한으로부터 "따뜻한 지지와 연대를 내미는 당신에게 투쟁의 인사를 보냅니다."는 글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의 명백한 지원과 함께 커프는 대 북한 정책에 대한 전환을 꾀하는 단체인 미국 선군(Sungun) 정치 연구그룹의 전면에 섰다
"내가 본 바로는 북한은 그들의 지도자에 대한 경의를 북한인들에게 표현하는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별로 까다롭지 않다."고 마이어스는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까지 헤임바크에는 관심이 없다.
"저는 실제로 몇 달 전에 미국에서 전쟁 분위기가 고조될 때 모든 미국인이 우리 외교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메일을 북한에 보앴습니다"고 그는 말했다.
답은 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임바크는 여전히 그 일에 열중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워싱턴과 평양 사이의 잠재적 브로커라고 생각한다.
"저는 여행, 투어 제공, 또는 그 비슷한 걸 생각했습니다. 특히 북한 정부가 미국인과 접촉하기를 원한다면."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건 분명히 초대일 거고 그걸 받아들이게 된다면 기쁠 나위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