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약하게 여름감기에 걸려서 간만에 휴식하는 김에 그간 못 본 비정상회담을 몰아보고 있는데요.
최근에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나온 편이 있는데 이 분들이 실생활에서 질병 예방을 위한 유용한 팁들을 말하고 있어 그 중 놀라웠던 점 몇 가지만 소개해볼까 합니다.
태운 고기를 먹으면 암에 걸린다?
이건 진짜라고 하네요 ㅠㅠㅠㅠ 여에스더 씨가 30대 중반에 대장 용종에 걸렸는데 그 이유가 불에 탄 쥐포를 너무 많이 먹어서라고 합니다. 저는 불에 탄 고기를 잘 먹지는 않지만 조금 탄 정도로는 굳이 신경쓰지 않았는데 앞으로 고기 먹을 때 좀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백질이 탔을 때만 발암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토스트 같은 식물성 음식이 탄 걸 먹는 건 괜찮다고 합니다.다리 떠는 것은 안 좋은 버릇인가?
다리 떠는 걸 자기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거라면(즉 멈추려고 생각했을 때 멈출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칼로리를 소모하고 혈류 공급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공부할 때도 다리를 어느 정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과 있을때는 예의를 갖춰야 겠지만 혼자 있을 때까지 다리 떠는 거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
모기 잘 물리는 타입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혈액형 중에서는 O형이 많이 물리고, 신진 대사가 활발한 사람(어린이, 마른사람, 임산부 등)이 몸에 열이 많아 모기들을 쉽게 유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기 가려움증을 없애는 데에는 티스푼을 뜨거운 물에 담가 온도를 올리고 물린 부위에 30초 동안 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모기의 독이 40~50도정도 뜨거운 열에 접촉되면 변성되기 때문이라네요.사는 환경이 어느 정도 지저분해야 면역력이 커지는가?
비염, 천식, 아토피 같은 각종 알레르기와 만성질환에는 맞는 말이고, 감염성 질병 예방에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을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중요! 면역력 증가에는 단백질과 휴식과 비타민 D가 좋다고 합니다.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것의 중요성은?
이게 놀라운데요. 화장실에서 일을 마치고 손을 씻는 것보다. 일을 보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기보다 손에 병균이 훨씬 많기 때문이라는데요. 생각해보니까 아주 당연하네요... 그렇기 때문 손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 만지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약 얼굴을 만졌을 때는 물을 많이 먹으면 눈이나 코의 점막이 촉촉해져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 남성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미국 일반인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파필로마 바이러스의 보유비율이 과반수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남자에게는 증상이 없지만 여성에게 옮겨지면 수십년의 잠복기를 거쳐 자궁경부암을 유발한다네요. 그래서 여성은 반드시 남성에게 예방주사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정부에서 남성도 여성처럽 자궁경부암 주사를 무료로 접종시켜 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부분 역시 상당히 놀라웠네요. 세간의 인식이 달라져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의학상식 이야기가 많이 있었는데 그 부분들은 7월 17일자 방송을 직접 보시는 게 좋겠지요?^^
태운고기 맛있는데 ㅠㅠ 저만그런가요 ㅋㅋㅋㅋ 먹으면안되겠네요 ㅋㅋ 글잘읽었습니다 ㅎㅎ kr-fashion에 @seokcus 입니당
저도 맛있어요 ㅎ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고기를 잘 안태워먹게 되서 못(?)먹은지 꽤 됐네요~
저도 화장실가서 일 보기 전에 손씻어야 된다는거 보고 충격 받았는데 ㅋㅋㅋ 똑같으시네요
설명 들어보면 너무 당연한건데 이미 형성된 습관이나 관념이 참 무서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