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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부럽습니다...

저거 한 잔 먹고 만취했습니다만... 곰돌님 서울에서 낮술 한 번 하시죠!

라라님 저 정찰하고 가신 거 아니져? 요새들어 유난히 꼭 제게 누군가 말을 건네는 듯한 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로서도 '돈주고도 기꺼이 매를 맞고자 하는 사람'은 영 거북합니다. 돈을 줄테니 매를 맞아라하는 것도 역시 싫어서. 다들 맞고 산다는데도 그만둬버려야하는 게 아닐까. 그건 나약함의 증거일까 깊은 고민중인데. 변화도 진화도 뭘까요. 무언가 목표 앞에서는 너무도 쉽고 아무렇지 않게 존엄함 따윈 사라지고 마는데-

체력이 아닌 정신력이 극한으로 발휘되는 순간에는 쾌감 비슷한 것이 느껴진다.

저도 이 쾌감을 느껴본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제가 모를 어느 지구별 한 구석에 살고있을 부족에겐 이런 쾌감을 부르는 단어가 있고 매일 이 쾌감을 느끼며 살지도 모를일입니다.

라라님 건강 잘 챙기세요. 몸은 분명 이해는 해줄테지만 그래도 역시 라라님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고마와요 고물님. 선물이에요. 같이 들읍시다.

저도 사랑의 매 따위는 이해 못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학원 선생님들은 나은편이었어요. 그분들은 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함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고, 잘 못가르치거나 선생님이 ㄸㄹㅇ면 학원을 그만둘 수라도 있었지..
학교에서 자기 가정 불화 스트레스 때문에 학생들 체벌하던 선생님들 생각하면 ㅎ

취하고 갑니다 ㅋㅋ

서울에서 낮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