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시네마] 레디 플레이어 원 (VR게임에 모두 빠져보시죠!)

안녕하세요! 스팀잇 길동 로이최입니다.

VR이 대중화 되어가고 있는 현재 시점에
상상력을 더해 스티븐 스필버그 형님이
야심차게 내놓은 레디 플레이어 원!
일단 박수부터 치고 시작하겠습니다!
짝짝짝!!

집에 있는 컴터가 또 말썽을 일으켜서
A/S 맡기러 간김에 영화관이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평일 오후라 많은 자리가 비어 있었고
여유 있게 오후를 즐겼습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2045년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빈민가 출신인 주인공은 오아시스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일반 유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가상현실 오아시스 게임에 몰두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임을 만든 개발자가 죽자
본인의 게임에 3개의 열쇠를 숨겨둡니다.
이 열쇠를 차지한 자는 상금+오아시스 게임의 오너가 됩니다.
그리하여~ 모든 게임 플레이어들이 열쇠의 행방을
찾는 스토리 진행이 됩니다.
주인공은 첫번째 열쇠를 가장 먼저 손에 쥐고
나머지 열쇠도 팀플레이를 하면서 찾아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사랑+우정이 돋보입니다.
과연 주인공은 3개의 열쇠를 모두 손에 넣을수 있을까요?
사랑+성공이 힘들지만
영화에선 둘다 쟁취가능할지 영화관에서 봐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 영화평

우선 제가 어렸을때 봐왔던 게임 케릭터들이 가끔씩 출현을 해주니
보는 재미와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이 힘들어 도피처로 오아시스 게임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도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이티를 만들어 대박친 스티븐 형님의 영화이기에
기꺼이 봤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눈으로 볼땐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 낸거 같습니다.
하지만 성인인 제 눈높이는 못맞춘듯한 약간 아쉬운 영화네요.
특히~ 여자주인공이 악당(?)의 소굴에서 걸리지 않고 빠져나오기위해
쇼파뒤에 숨었다가 빠져나가는 모습은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로 재미있게 봐야겠죠?^^
이것이 정말 앞으로 30년뒤에 현실에 구현이 된다면
전 무조건 참여하여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영화를 보는 내내 했습니다.
마지막 25센트 동전의 숨겨진 반전도 나오며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사이먼 페그 형님이 나와주셔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중요한 말을 한마디 던집니다!
현실이 진짜 현실이다!
게임을 만든 개발자가 자신이 만든
게임이 현실도피용으로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안타까워 했던거 같습니다.
더 넓은 범위에서 스티븐 형님이
말하고 싶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