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침대에 오후 4시까지 밀착을 하였다.
뭐가 그리 졸렸는지, 자고 일어나서 라면 끓여 먹고 또 잤다.
그러고보니, 오후4시 !
꼬돌샵 오픈 이후로 처음으로 이렇게 잤다.
오늘 정신차려보고 개인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진짜 대박인게, 학교 수업은 다들어가고, 시험을 치러가는걸 다 놓쳤다. 벌써 2주전에 나는 학교 중간고사를 보러 갔어야 한다.
한학기 더 다녀야겠다.
라고 마음을 비웠다.
어차피 늦게 시작한 공부, 늦게 끝나면 뭐 어떠하리.
우리형이 많이 배워서 나는 조금 덜 배워도 된다는 이상한 논리를 나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 미련이 없다.
그리고, 사실 만학도라고 하면, 정말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계속 학습하고 탐구하고, 배움의 대한 갈망이 있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학과도 내가 이미 잘 아는걸 선택했다. 배울게 별로 필요없는거, 내가 이미 어느정도의 사전 지식이 있는걸 택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졸업장을 얻기 위함이다.
반전은 교양이라는 것은 그렇지 않았다는거다.ㅋㅋㅋ 교양...난 교양이 이렇게도 없는 사람인지 대학학위 취득을 향하면서 알게 되는것 같다.
한편으로 이럴줄 알았으면 그 시험???치는게 있던데 그걸 할껄 그랬다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이 주변에 친구들 말고 없기에(이런거 귀찮아서 안물어본다) 형은 모른다 ㅋㅋ
아무튼, 이걸 쓰려고 하는게 아니라. 오후 4시까지 침대에 밀착하다 보니, 내가 많이 보인다.
아니다. 꼬돌샵하면서 많이 보인다. 왜냐구? 나는 첫 sns가 스팀잇이였는데, 꼬돌샵하면서 본의 아니게 이것저것 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 등등.
주변 친구들이 하나하나식 전화도 오고 연락도오고 (전화번호, 잘 오픈안하고 살았었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일 할 때 방해하는거고, 두번째가 일 할 때 쓸때 없는 전화가 오는거다.
오늘은 그러고 보니 4~6시까지 꾀 많은 전화가 온거 같다. 나는 자주 만나고 교루가 있었다고 생각한 친구들 몇명이였는데 생각해보니 얼굴 본지 3~4년 된 친구들도 있었다.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7년만에 연락한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는 이미 하던 일도 2번이나 엎어지고, 직장 생활을 조금 하다가 다시 재기 준비를 한다고 노력중이라고 한다.
한 친구는 많이 아파서, 치료를 위해서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한 친구는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한다. ㅋㅋㅋ
조만간 안정을 취하면
겸상을 해줘야 겠다.
뭐하고 살았지 그동안.
알았어요 겸상해줄게요
강의는 다 듣고 시험을...다 놓치시다니...ㅜㅜ 정말 아쉽네요...
저도 늘어지게 낮잠자고 일어나고 싶은데 요즘엔 너무 바쁘더라구요 ㅋㅋㅋㅋ한가해지면 낮잠 신나게 자고싶네요 ㅜ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