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글쓰기 #Rudolph

in #kr7 years ago

이 글은 일요일 오후 4:00 경
친애하는 두 스티미언 @chocolate1st 님의 - 두서없는 글 @hongyeol 님의 - 의식대로 글쓰기를 카피 모티브로 작성한 글입니다.

일요일 오후 4:00
어제 저녘 언제쯤 작성한 포스팅에 적지 않은 보팅과 댓글에 놀랬다. 와..댓글이 이렇게나!!!! 부담스럽다. 그런데 감사합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고마우신 분들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거 또한 감사하다. 나는 글 재주가 참 없다라고 자기 반성을 또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엄마가 공부하라고 할 때 하는건데, 나는 10대로 다시 돌아가면 더 열심히 놀거다. 왠지 모르겠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더 열심히 놀고 또 후회 하련다. 어차피 후회할꺼같다. 역시 나는 제정신이 아니다.

아침과 점심으로 국밥을 먹었다.
나는 수육국밥이라는 이상한 녀석을, 형은 뼈다귀 해장국을 먹었다. 우리 형제는 둘이 참 잘논다. 아 우리는 20대 대부분을 떨어져서 지냈다. 전화통화 하는게 전부 였다. 형은 호주에서 오래 살아서 아직 한국에 적응중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적지 않게 한국 사회화 과정을 가지고 있다.
원치 않는 직장생활을 하는데...쩝...불쌍하다. 안쓰럽다.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역시 나의 돼지는 착하다.

지금은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북을 켰다.
생각해보니,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을 산 날도 이곳 커피숍에서 적지 않게 형과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새 노트북을 사고,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우리 형제는 커피를 정말 좋아한다. 체질적으로 술을 잘 해독 하지 못해, 술을 최대한 피하는 우리형제다. 그런데 웃긴게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거나 실수를 하지 않는다. 독한 유전자가 우리 몸에 있다. 유전자를 생각하니 웃긴 생각이 든다. 우리 몸속에는 돼지 유전자도 있다. 어린시절 나는 돼지였다. 경도 비만??이였던거 같다. 지금 용됐다.

얼마나 용이 됬나??생각해 본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울산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6학년 2학기때 서울로 왔다. 그런데 그 사이에 살이 빠졌다!! 여름방학 사이, 전학과 동시에 신분 세탁이 되었다. 아! 참고로 나는 학교에서 항상 1~2번째로 키가 컸다. 지금 키도 중1때 키다. 울산에서의 어릴적 친구들은 나를 못알아볼 정도다. 얼굴이 완전히 변했다. 성인이 되었을 때 몇 친구들은 그 살속에 이런 이목구비가 숨어있었구나 하고 놀란다. 반전의 돼지다.

이렇게 흐르는대로 쓰는 글 추천 해 드리고 싶다.
스팀잇을 하면서, 글 쓰기에 적지 않은 스트래쓰(모든 생각이 스트래쓰다 by rudolph)를 받으시는 분들이 계실거다. 가끔,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재밌을것 같다. 이거 꾀 괜찮은 기분이다. 여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조금 있을 것 같다. 갑자기 기분 좋은 상상을 한다. 이 글의 보상이 높다면???? 정말 여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적지 않을 것 같다. 글쓰기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라는 이상한 문장이 떠오른다.

마치며,
이 재밌는걸 왜 이제 했나 싶다. 아...그리고 이벤트 종료를하고 결과를 내야 한다 .집에 다음주 주말에나 들어갈 것 같으니, 그 때 준비해서 택배를 보내도록 해야겠다. 어느 분이 당첨될지 궁굼하다. 설레이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줄 때 오는 희열, 가끔만 느껴야한다. 백수가 거지가 되겠다.
일요일이다. 많은 분들이 내일 출근을 부담스러워 하신다. 나는 출근 안한다. 메롱이다.

Sort:  

저도 내일 쉽니다.
메롱. 동참하고 갑니다^^
1520751970985.png

해라님!!! 장사 하셔야졍~~~안대~~~

ㅋㅋㅋㅋㅋㅋㅋㅋ푸하
의식 흐름 글쓰기가 기승전메롱이라니 ..
넘나 귀여우시네여 루돌프님 !_!

오늘도 선보팅 후감상했네여 흐흐 ~_~V

선보팅후 감상 감사합니다 주희님!

이런 의식의 흐름의 글을 쓰다보면
다른사람의 일기장을 살짝 훔쳐보는 듯한
느낌의 재미가 또 있지요 : )
힘을빼고 쓴 글들이 달필인 경우도
많이봤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저도 요새는 투자가 잘되지않아
가난한 백수가됐네요 ㅇ_ㅠ

씨안님도 강제 전업 스티미언 이신가요~~~~?? 전문 투자자!!!!!!

가끔은 힘빼고 편하게 글을 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런 글들이 또 편하게 읽히고 공감 얻는 경우도 많지요.ㅎㅎ
내일 메롱 부럽습니다.

ㅎㅎㅎ 메롱이 부러우셨다니 뿌듯합니다!!!

귀여운 루돌프님
글 읽으며 혼자 슬그머니
엄마미소 짓습니다

저는 매일매일 놀아요 ㅎㅎ

귀엽다는 말 너무 오랜만에 들어 어색합니다ㅋㅋㅋㅋ ...매일 노신다니...너무...너무 부럽..다는....

의식대로글쓰기좋네요ㅎㅎ흥미롭게읽었어요ㅎㅎ저도10대때로돌아간다면열심히놀거예요한표^^ㅎ

ㅋㅋㅋ 정말 저는 개차반으로 아주 즐겁게 놀거에요!ㅋㅋㅋ 그립네요..

글이란건 의식의 흐름대로 써야 제맛..

역시 맛을 아는 크로쓰님!ㅋㅋ

와 진짜 어제 보팅.... 멋지네~ 부럽네 ~ ㅎㅎㅎ
이렇게 글쓰는거 매력있다.
나도 지금 키가 중학교때 키인데.. 꽤나 컸던 키가 나이가 들수록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느낌... 이제 클 일도 없고 쪼그라들지 않게 관리 잘 해야겠다 ㅎㅎㅎ

ㅋㅋ누나도 학창시절에는 꾀 크셨군요!!!!

난 9시반에 아침을 먹고 출근한다. 2층 컴퓨터 앞으로!
메롱~!!

호오..타타님께 전수좀 받아야겠어요~~~~!!

깊게 생각안하고 술술 써내려가는 글도 나름 재미있네요:) 스트레스 별로 안받고 술술 글이 써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 그나저나 내일 출근안하는거 부럽습니다ㅠ_ㅠ

ㅎㅎㅎ그런데 돈도 벌어야 하는데.말이죠 ㅋㅋ 걱정도 됩니당

부담감 없이 글쓰기 운동이라도 벌일 기세신데요ㅋㅋ

꼭 한 번 해보세요~!!!ㅎㅎ

오 의식의 흐름대로 글쓰시니 읽기도 참 편하네요 ㅎㅎ
저도 내일 휴가입니다 ㅋㅋ 메롱 동참!

메롱이 저만 할 수 있는게 아니였군요!!!!

저도 휴가라 내일 출근 안하지요 😝

망고님도 내일 쉬러 가즈아~!!ㅋㅋ

의식의 흐름대로 글쓰기도 글을 잘써야 할수 있을거 같은걸요 흑흑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지는게 좋아요...... 전 어릴때가 제 리즈시절인 것 같아서 어마하게 슬픕니다.... ㅜㅜㅜㅜㅜㅜㅜ

그나저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여진 글은 읽을때마다 재밌어요 ㅎㅎ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이어서 !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