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트코인은 정말 핫하다.
회사 사람들도 비트코인을 물어보고, 점심을 먹으러 가든, 회식을 하든 옆 테이블에서는 비트코인 얘기 뿐이다.
나름 그들보다는 내가 초기 투자자였고, 정말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한 나에게 있어, 지금의 관심은 반가울 뿐이다.
1. 내가 생각하는 블록체인의 아름다운 사례를 하나만 들자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의료코인 '메디블록'을 예로 들어보자.
중앙관리자가 없다. 나의 의료데이터는 내가 소유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단 10명만 앓고 있는 희귀병 환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의료 연구자들은 그 희귀병을 앓고 있는 2명을 찾아내었고, 그들을 연구 하고,
그 희귀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머지 8명이 어디에 존재 하는지도 모르기에 그들의 의료데이터는 얻어낼 수 없다.
메디 블록의 의료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8명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로 인하여, 희귀병을 연구하는 것에 조금 더 도움이 되고, 희귀병을 앓는 그들은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공유함으로 보상을 얻게 되어, 치료비 혹은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연구자들은 더 수월히 연구를 할 수 있고, 환자는 자신의 병을 치료할 확률을 높이고,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평범한 우리들은, 병원을 옮길 때 마다 나의 의료데이터를 요청하여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의료 보험 관계자들은 조금 더 수월하게 자신들의 보험에 맞는 고객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들 또한 우리들에게 맞는 의료 보험을 조금 더 쉽게 가입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의료 플랫폼이 등장한다면 해결 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 동안 개인정보보호!! 를 외치며 의료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은 병원들의 입장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의료 플랫폼을 거부 할수가 없을 것이다.
2. 정부의 규제, 거래소 폐쇄
사실, 투자자인 내 입장에서도 현재 시장은 과열 되있다. 아직 간단한 백서만 내놓고 그럴 듯한 말만 써놓은 코인들도 하루에 10%이상 가격 상승이 된다. 분명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비트코인, 기타 유망한 플랫폼 코인들은 거품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블록체인에서 필요한 '증명방식' 에서 필수적인 것은 Miner 들이다. POS 방식이든, POW 방식이든 증명해줄 Miner들이 없다면 그 블록체인은 유지 될 수도 없으면 51%의 공격에 취약해져 일반 투자자들이 그렇게나 두려워하는 해킹에 취약해진다. 그 Miner들을 유지 시켜주기 위해서는 난이도 조정 혹은 가격 상승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무지한 투자자들이 조금 씩 공부를 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가치를 알게 되고, 4차산업혁명에 언급이 되고 있는 지금, 규제 보다는 개발자 육성에 힘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3.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방향
2018년은 플랫폼 코인의 해가 될 것 같다. 블록체인의 가치를 인정하게 될 것이며, 각 국은 개발자 육성에 힘 쏟을 것 같다. 각종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 갈 것이며, 그에 따라 자체적으로 Miner들을 모으려기 보단, 이미 탄탄해진 플랫폼 코인 위에서 개발 될 것 같다. 또한, POW 방식, POS 방식 이 아닌, 새로운 증명방식이 태어날 것 같다. POW 방식은 현실적으로 비효율적이고, POS 방식은 돈이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블록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이론상) 비탈릭도 POS방식으로 이더리움을 변화 시키고 있지만, POS방식은 자신이 추구했던 방향이 아니라고 언급한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움 알고리즘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종 의미없는 알트코인들이 사라질 것이고, 탄탄한 코인들의 가치는 많이 올라갈 것 같다. 또한, 정부의 규제가 생기며, 알트코인 보다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들에 이목이 집중 될 것 같다.
2번을 보면서 .. 분명 그 당위성이 있는데 블록체인 기술과는 상관이 없다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고 ㅠㅠ 말씀을 드려도 이미 이건 투기다 ! 이런 생각이 있으신지 듣지 않으시더라구요
언젠가, 투기보단 투자로서의 가치를 알고 블록체인 기술이 자리잡히길 기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