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도 겉보기와는 많이 다른 구조네요.. 어떻게 보면 자영업 시장과 비슷한 측면도 있어 보이구요.. 치킨집과 대형 프렌차이즈의 차이 정도?? 제가 아는 후배가 나무로만 짜맞추는 전통 가구를 제작하는데요.. 그 일로는 밥벌이가 안된대요. 그 후배의 아는 지인은 철공예를 하시는데(철작가라고 부름) 역시 몇년 째 작품관련 수입이 없구요.. 암담한 현실 같습니다.
그리고 스달 보내주신거 잘 받았어요.. 한 일도 없는데 보내주셔서 좀 민망했다는...ㅎㅎ 그래도 씽키님 성의라 생각하고 꿀꺽 했습니다..
미술관련 글을 쓰시는 줄은 몰랐네요.. 예전부터 미술사를 아마추어리즘으로 공부하고 싶었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진x권을 싫어해서리 잘 손이 안가게 되었어요.. 좋은 핑계거리죠..ㅎㅎ 씽키님 통해서 미술사를 배울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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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우리 사회가 선진국 대열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직 먼것 같습니다. 진짜 선진국이라는게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요 ㅎㅎㅎ사회 전반이 극상위층을 제외하고는 일회용품처럼 버림받는 구조는 좋은 사회는 분명 아니니까요.
네.. 주변 작가분들 다 힘드실겁니다. 제 주변에도 금수저(?)시거나 아니면 다행이도 직장을 구해 활동하시는 분들 외에 전업작가분들은 다들 고전을 면치 못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 다른 직업에 비해 행복감은 높은 편이라고 하니, 제가 감히 옳다 그르다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전공이 실기쪽이라.. 사실 체계적으로 미술사를 공부하지는 못했고 재미있게 설명할 재능은 없습니다 ㅎㅎ 그냥 상식 수준으로, 그리고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좀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는것 뿐이니, 공부라기 보다는 뒷담들으신다는 기분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달은 너무 적어 민망하네요 ㅠㅠ 기분좋게 받아주셔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