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는 다 담지 못하는 이 마음 @leesongyi 이송이님 러뷰
안녕하세요. 음악하는 살룬 유난입니다.
언젠가 일본 다녀 온 친구가 드라이카레를 선물하여서 만들어 봤는데 굳이 드라이카레가루가 없어도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돼지고기 다짐육이 많이 남아 고민하던 날 드라이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카레란 그런거죠. 다음날 또 먹고 또 먹어야 되는...
닭 윙이랑 봉이 많던 그날 또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엄청 바빠져서 매끼니 컴퓨터 앞에서 편의점 도시락만 먹게 되었습니다.
음료수도 마셔야 곡이 써지지요. ㅋㅋㅋㅋ
샘플 또 샘플을 만들다가 드디어 시간이 조금 생겼습니다.
일요일에 합주를 하러 가는데 눈에 넣어도 안아픈 우리 멤버들 생각이 나네요.
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는 멤버가 둘인데 둘을 위해 드라이카레를 만들어 봅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원래 일본 레시피에는 다진마늘이 안들어가는데 멤버중에 한명이 마늘을 엄청 좋아한다고 하여 마늘을 추가합니다.
다진양파, 다진마늘, 토마토, 다짐육, 고형분 카레
카레같이 오래 끓여야 되는 애들은 두꺼운 냄비를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기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가 갈색이 될때까지 계속 볶아주면 됩니다.
저으면서 스팀잇을 했는데.. @afinesword 님 애기가 아프다는 말에 젓는걸 멈췄더니 밑에 좀 눌었어요.
애기들은 아프면 안돼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길 잠깐 기도하였습니다. 특히나 잘벼린칼님 둘째는 더 건강하라구요.
이제 고기 넣고 볶는데.. 폰 카메라 필터가 맘에 안드네요.
필터를 빼도 뭐..
후추를 넣어줍니다. ㅋㅋㅋㅋ
고기가 다 익으면 큼직하게 썬 토마토를 넣어줍니다.
그러면 토마토 껍질이 큼직하게 벗겨져서 걸러내기 쉬워요.
미리 토마토 껍질을 벗겨도 되는데 귀찮아서요.
물 담은 그릇에 토마토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껍질 벗기기가 수월합니다.
고형분 카레를 넣어줍니다.
원래 저거보다 적게 넣어야 되는데 두집에 싸주려니 양을 좀 불려야겠네요.
카레 넣고 물도 넣어서 두집 싸줄만큼 넉넉하게 만들어 봅니다.
일본 고형분 카레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msg가 첨가 되어있기 때문이죠. ㅋㅋㅋㅋ
포장해서 들고 갑니다.
합주 끝나고 줄때까지 쭈뼛쭈뼛.. ㅋㅋㅋㅋ
단체 톡하고 글쓸때는 엄청 친한데 막상 보면 어색해합니다. ㅋㅋㅋ
이래놓고 술 마시면 주정부리는... 저도 제가 이해가 안됩니다. ㅋㅋㅋㅋㅋ
어떤 멤버는 꼬마돈까스와 함께 먹었고
어떤 멤버는 밥 두공기 먹었다고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해줍니다.
이때 가장 기분 좋지요.
맛있게 잘 먹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보내주면 무척 기분이 좋아서 맨날 맨날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면 멤버들이 부담스러워서 절 떠나갈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카레란게 별거 없습니다.
물없는 카레..
전 국물흥건하게 밥 비벼 먹는 카레도 좋아합니다.
인도 커리도 좋아하고, 오뚜기 바몬드 카레도 좋아하고, 토핑 없으면 국물만 주는 야박한 일본 커리도 좋아하지요.
이분도 카레 참 좋아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뷰~
멤버들에게까지 사랑담아 카레를 선물하는 유난님 멋져부러~~ 일본식 카레에는 msg가 있다뉘.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ㅎㅎ
일본 식품에 은근히 msg 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
카레도 잘 만들고, 친구에게 도시락도 잘 싸주고, 치킨도 잘 사먹는 유난 당신은 대체... 왜 냉면만 끓여드시지 못한 것입니까.
마아냐님이 안끓여줘서요. ㅋㅋㅋ
에잇, 5월에 서울 가면서 얼음 들어간 냉면 팔팔 끓여드려야겠닼ㅋㅋㅋㅋ
역시 냉면은 남이 끓여줘야 제맛! ㅋㅋ
김재우 카레 ㅋㅋㅋㅋ 저도 팔로우하는데요 ㅋㅋㅋㅋㅋ 일본 고형 카레 진짜 맛나요. 매운맛이 더 맛난것 같아요. 유일하게 먹는 일본 식재료랄까요. 멤버들은 좋겠어요. 살룬님이 싸주시는 맛난것도 먹고! 하! 부럽!
그들은 벌써 부담을 느끼고. ㅋㅋㅋㅋㅋ
요리하는 살룬님 이시네용ㅎㅎ
카레 굉장히 맛있어 보이네용~~^^
넵. 노력, 가격대비 훌륭한 맛이지요. ^^
저도 카레 좋아하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회사에서 카레 나왔음...ㅎㅎ
근데 집에서는 못 먹어요... 애들하고 같이 먹는 음식만 먹어야 해서...
ㅋㅋㅋ 아빠닮아서 곧 애기들도 카레를 즐길 날이 올꺼예요. ㅋㅋ
아침식사를 오뚜기카레에 의지하다가 2주정도 먹으니 토하면 카레 그대로 나올거 같아서 끊ㅎ었어요
ㅋㅋㅋㅋ 레토르트라서 더 빨리 물렸을꺼예요. 식당밥도 먹다보면 질리고... 안질리는건 집밥이 유일한거 같아요. (집밥 먹다보면 외식하고 싶은건 질려서 그런건 아니겠지요?)
사진에서 부엌의 열기가 전해지네요.
비유법이 아니라 진짜로 사진에 김 서린것 얘기하는 겁니다.
카레 받은 멤버들은 많이 기뻤을거에요.
멤버들이 다 착하여 맛 없어도 맛있다 하실테고 안기뻐도 기쁘다 하실. ㅋㅋㅋㅋㅋ
담주면 뵙겠네요. ㅋㅋ
제 남편이 저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제가 밥안했다고 사먹자고하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그냥 군것질... )복에 겨워가지고 아주 그냥......콰...악....
근데 카레에 토마토라니 신기방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식 좋아하는 사람들... 외식으로 질릴법도 한데 바비동생 같은 사람이 질리기 전에 몸에 좋은걸로 입맛을 새로 바꿔놔서 외식이 덜 질릴지도. ㅋㅋㅋㅋ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건강할 사람들 ㅋㅋㅋ
드라이 카레가 ... 그냥 말 그대로 물이 드라이한 카레였군요... ㅎ 저는 카레 브랜드 이름인줄..
일본에는 드라이카레 가루를 따로 판답니다. ^^
살룬님 요리 보러 오랜만에 왔네요! 요리하는 음악인 오늘의 요리는 카레. 카레는 언제나 정답이죠! (아직 저녁 못먹었는데... ㅠㅠ)
아 정말 살룬님의 멤버들이 부럽습니다 :D
근데 싫어하는 음식 받아도 또 음식 쓰레긴데 상대방 정성때문에 말도 못하면 또 그런 쓰레기가 없지요.
멤버들 입에 맞길 바라며...
지난번 오믈렛도 그렇고 이번 카레도 그렇고.. 비주얼이 장난이 아닌데요.
어떻게 맛이 없을 수 있을까요! (밥 두그릇 인증 사진도 있고요 ^^)
분명 맛있게 드셨을거에요!
입맛은 천차만별이니까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멤버들 착하죠? 두그릇씩 드셔주시공 ㅋㅋㅋ
착하신지는... 음.. 제가 잘 모릅니다만..
착하다고 늘 밥 두그릇씩 드시진 않을꺼에요!분명 맛있어서 드셨을꺼에요 ;D실은 두그릇 반인데, 좀 많이 먹는다고 하실까봐 두그릇이라고 축소해서 말씀 드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 공깃밥 세숟가락이면 끝냅니다. ㅋㅋㅋ 한입만!
물없는카레라!
카레는 오뚜기카레!
나도 3분 요리사! 이 멘트가 떠오르네요 ^^
일요일은 오뚜기카레~ 요런 멜로디도 떠오르네요 ㅋㅋ
어휴 이 매력덩어리.
어휴 별말씀을 ㅋㅋ
오오옷 드라이카레라. 평소 알던 버젼과 다른 방식 같네요 ㅋㅋㅋ 카레는 항상 맛난 것 같습니다.
앗 스마트베어님 오랜만이에요. 안그래도 검은곰 양말 사려다가.. 가오나시 양말 샀어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독특한 디자인의 양말이 많군요
김재우.. 개그맨인가요?
오랜만에 보는 살룬님 요리네요~ 항상 지인분들 챙기시는 모습네 감동받네요~ 한국으로 이사가면 살룬님 이웃이 되겠습니다 ^^
넵.. 그 개그맨 인스타가 쫌 재밌어서 팔로우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웃 환영합니다.
채소 사서 나눠먹어요. ㅋㅋㅋㅋ 한단씩 사면 다 버리고 싶음 ㅋㅋㅋㅋ
맞아요~ 채소 한단 사서 반씩... 두부도 한 모 사서 반으로..ㅋㅋㅋㅋ
노라조의 '카레'를 들으면서 먹으면 더 맛있을것 같네요.
오오 음식과 음악. 궁합이 좋네요.
유난님의 요리 포스팅 정말 오랜만이네요 :)
요리자체가 쉬운일이 아닌데, 중간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정말 번거롭고 신경쓰일이 많을것 같아요.
제가 만약 요리 포스팅을 한다면 조리과정중 듬성듬성 빠진 사진들이 무척 많을 것 같습니다 :D
멤버분들 무척 신나셨겠어요. 이렇게나 맛있어보이는 카레라니! 이렇게나 정성스러운 선물이라니요!
ㅋㅋㅋ 그래도 요리 포스팅 좀 했다고 사진을 빠트리진 않았는데.. 글을 빠트렸네요. 난이도 이런거... 다른분이 지적해줘서 알았어요..
아차.. 내가 그렇게 글을 썼었지. 하고요 ㅋㅋㅋㅋ
곧 있으면 멤버들이 부담스러워서 정색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어 오랜만에 쿡스팀인데... 난이도 어디갔음?
그리고 요리 시작하기 전에 인용체로 한문단씩 적어주시던 것도..
유난님의 글이 그립습니다~~
카레는 진리죠.ㅎ
ㅋㅋㅋㅋ 쿡스팀.. 고런 단어는 사용한적이 없지만. ㅋㅋㅋㅋ
난이도랑 인용체는... 깜빡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써서 그런거 했는지도 까먹고.. 예전엔 가격도 표시했는데.. ㅋㅋㅋㅋㅋ
인용체랑 난이도는 오프라인에서 쪽지로 전달해드릴께요. (요즘 견적서 쓰면서 사기치는 것만 늘었음 ㅋㅋㅋㅋㅋ)
느긋하게 글 쓰게 되면 그때 또 재미나게 쓸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오~~ 살룬님 다방면 재주꾼! ㅋㅋ 상당히 정성스러운 현지 느낌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라 하면 인도입니까. 일본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만나게 되면 한그릇 싸갈께요. ㅋㅋㅋ
드라이 카레와 함께 밥 두 공기 비운 사람 여기 있습니다.
오늘 유튜브에서 베이스 플레이 영상을 계속 봤는데, 저 혼자 또 반성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연습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갑자기 여기서 신비의 존재를 밝히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초전에 다신 댓글에 댓글 다는 저도 좀 이상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뼛대는 드러머 챙겨주셔서 제가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난 성격 좀 고쳐볼께요. ㅋㅋㅋ 말도 예쁘게 할께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곧 정신 차릴테니 우리 재밌게 합시당. 러뷰
금방 뵈었는데도 이곳에서 보니 또 반갑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자꾸 비오는 날 제가 너무 차갑게 쳐다봤다고 하신게 맘에 걸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는 활짝 웃는 연습을 해서 다신 맘에 걸리지 않으시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그날 분명히 최대한 방긋 웃었다는 거!)
그리고 유난님은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합니다!!!!!! 지치지 않고 그 자리에 계셔주시기만 하면 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제가 다 하겠습니다 ㅋㅋㅋ
아유. 그날일은 제가 잊을께요. ㅋㅋㅋㅋㅋㅋ
아님 제가 다음에 만나면 차갑게 쳐다볼께요. 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박수 다 쳐서 이제 컴터 끕니다요. 댓글잔치 재밌게 하시고 주무셔요~
멤버분들 복받았네요~~~ 유난님의 챙김도 받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ㅋㅋㅋ 챙김과 질척댐을 받지요. 올세일님도 즐거운 금요일 되셔요. ㅋㅋ
ㅋㅋㅋ살룬님 요리는 볼 때마다 느끼지만 뭔가 정감이가서 좋아요!
마지막에 김재우 ㅋㅋㅋㅋ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오늘 정상회담때 누가 암살이라도 당하면 전쟁 날테니 xinnong 님께 스팀챗 드려야 되나 생각했지요. ㅋㅋㅋㅋ 다행히 평화 가득합니다.
두가지 다 하려다가
'아차'하셨겠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새삼스럽게 두가지 다 하지말고
한가지에만 집중하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 스팀잇엔 '허걱' 하는 글이 없어서 단순하게 뭘 저을때 보기 좋은데 저날은 예외였네요. ^^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나 오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