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배추산지인 해남은 요즘 무지 바쁩니다. 배추농사는 첫 5일이 좌우한다할 정도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어제처럼 비 예보된 앞날은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인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저처럼 농촌마을에 살지 않고 읍내에서 출퇴근하는 초보농부는 벽을 실감합니다. 제가 인력 구하기 궁하단 소식에 금자리 이장님이 대뜸 자기 배추 심을 인력을 쪼게어 보내 주겠다 전갈이 왔습니다.
어젠 아짐 세분이랑 600평에 김장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인력 전쟁통에 이렇게 고마울 수가~
때마침 잔뜩 구름 끼어 시원해서 좋고,.
대풍을 기원합니다.^^ 형님의 정성과 지혜가 더해져 훌륭한 유기농먹거리가 빚어지겠죠.^^
뱌추는 유기농 고수들이 꺼리는 작물이더군요. 병충해가 급습하면 속절없이 당하니까~ 올해는 예감이 좋습니다 ㅎ
잘했네.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