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중앙은행 - 한국은행

한국은행 통장 갖고 계신 분~? 한국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신 분 계신가요???

네 당연히 안 계시겠죠? 한국은행은 은행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일반은행과는 다릅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이기 때문이죠. 국가의 중앙은행에서는 개인의 예금을 받지 않으며 개인이 돈을 빌릴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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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만들어 내는 곳은 한국 조폐공사입니다. 하지만 돈을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 발행할지 결정을 내리는 곳은 한국은행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에 한국은행이라는 글자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이처럼 중앙은행은 돈의 값어치를 조절하는 발권 은행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돈의 값어치란 무엇일까요? 돈이란 그 액수만큼의 값어치를 일정하게 유지해야만 합니다. 만약 돈의 값어치가 일정하지 않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굉장한 혼란을 초래합니다. 출근할때 교통카드에서 버스값이 1000원이 지불되었는데 퇴근할때는 3000원이 지불되었다면 난감하겠지요? 이처럼 돈의 값어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중에 돈이 너무 많으면 돈을 거둬들이고 돈이 너무 적으면 발행하기도 합니다. 이런걸 통화정책이라고 합니다. 자주 들어보셨지요? :D

개인은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지만 일반은행은 중앙은행에게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물론 상환할때는 원금과 사용한 기간의 이자까지 포함됩니다.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을 위한 은행의 은행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은 국민들이 납부한 세금이 모이는 곳입니다. 정부에서는 세금이 한국은행에 있기 때문에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그때 그때 한국은행에서 사용합니다. 또한 일반은행과 마찬가지로 아주 긴박한 경우 정부에 돈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의 은행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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