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v입니다.
일요일은 마트 휴무일이다 보니 어제 무리하게 마트 두 군데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마트에 가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에요.
차라리 길거리를 돌아다니는게 편하지
마트에서 카트를 끌면서 다니는 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 힘들고 금방 지치게 되더라구요.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것도 너무 싫구요.ㅠㅠ
그런 마트를 하루에 두 군데나 갔다왔으니 짐도 한 가득...
어제는 몸도 피곤했습니다.
짐도 다 못 가지고 와서 그대로 차에 방치해둔 것도 많네요.
마트같은 곳을 다니는 걸 매우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 함께 오랫동안 여행을 하기도 했는데
이런 취향은 서로가 너무 달라서 트러블이 있었던 적도 종종 있었죠.
그 친구는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곳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 정도 좋아하느냐면
그 친구가 말하기를 하루종일 돌아다니라고 해도 지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헐~~~
전 그런 쪽에는 영 취미가 없는지라
살 것만 사고 빨리 나오자 하는 편인데
이 친구는 볼 수 있는 건 끝까지 다 보고 싶어했죠.
한층 한층 구석구석을 다 봐야 성이 찬다는 건데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계속 이런 일이 생기다 보면
은근히 신경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때는 이런 것에다 여러가지 갈등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나중에는 제가 이제 그만 서로 찢어져서 여행하자는 이야기까지 했었죠.
그 친구는 그 때 펑펑 울었습니다.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좀 못됐었나 봐요.흑
사실 돌이켜보니 그 친구가 저한테 더 많이 맞춰줬는데 말이죠.
짐도 자기가 항상 더 많이 들고 추우면 옷도 저한테 다 주고 그랬거든요.
먹는 것도 늘 제 위주로...
쓰다 보니 제가 너무 못된 거 같아요.흑
아무튼 당시에는 말로만 그랬던 것이고
결국 우린 끝까지 꼭 같이 붙어다녔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친구와는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마트 하면 가끔 그 친구가 생각납니다.
이 친구는 요즘 강원도에서 살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서울 올 때
제가 백화점에 데려가주면 너무 즐거워합니다. ㅎㅎㅎ
특히, 마트 중에선 코스트코를 무척 좋아하는 친구죠.ㅋㅋ
어제 가기 싫은 마트를 두 군데나 가서 실컷 장을 봐왔으니
당분간 마트는 좀 안 가도 되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봅니다.
분명히 며칠 내로 또 뭔가가 떨어져서 사러 가야 하겠지만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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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치님! 프사가 바뀌어서 몰랐어요.ㅎㅎ
ㅎㅎㅎ 쇼핑 싫어하는 사람은 1시간이 지나면 고문과 다름없죠. 결혼하고 나서 적응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ㅎㅎㅎ
ㅋㅋ 맞아요. 1시간은 정말 길고 긴 시간입니다.ㅋㅋ
저도 마트 싫어요
외국 유명한 연구에
남자가 마트 쇼핑 가는것은
전투에 가는것과 비슷하다고 ㅠ.ㅠ
ㅋㅋ 정말 표현이 재밌네요.ㅋㅋ
아이들이 있다보니 마트는 주1회 이상은 필수네요. 마트는 아이들이 심심해서 놀러 가기도해요~
아이들도 싫어하는 경우도 있던데...다행히 다크호스님 아이들은 좋아하나 봅니다.ㅎㅎ
저는 살 것 부터 장바구니에 담고, 조금 구경하고 나옵니다.ㅎ
조금 구경하는 것 정도는 양호하네요.ㅎㅎ
코스트코는 가성비 좋은 술구경 하러 가는곳이죠!
코스트코엔 술도 정말 많죠.ㅎㅎ 술을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다 못가지고 들어가고 차에 방치할 정도로 마트 장을 보셨다니, 세상 부럽네요 ^^ 한국에서 그렇게 장 보고 싶습니다 ^^
미루다 미루다 워낙 오랜만에 장을 본 거라서요.ㅎㅎ
매일 이렇게 보면 망하는 지름길이죠.ㅋㅋㅋ
아이와 특별히 갈데 없을때는 좋긴 하지만 마트에 오래있으면 있을수록 돈을 많이 쓰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ㅎㅎ
ㅎㅎ 맞아요. 오래 있든지..자주 가든지.. 가게 되면 일단 돈이 빠져 나갑니다.ㅎㅎ
마트를 싫어하셨군요..ㅋㅋㅋ
마트에서는 물건구경하는재미로
가는거같아요!
네. 마트 가는걸 많이 싫어하는 편입니다.ㅎㅎ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죠.^^
ㅎㅎㅎㅎ 마트만 가도 체력을 다 소진하죠.ㅋㅋ
그래서 저는 명절 같은 장을 많이 봐야 하는 날에만 가요.ㅋㅋㅋㅋ
그럼 거의 마트에 가지 않으시겠군요. 부럽습니다.^^
마트는 왠지 더 체력 소진이 빠른 것 같습니다.ㅎㅎ
마트 자주가지는 않아도 한번씩 가면 좋아요ㅎㅎ
그렇죠. 자주만 안간다면 괜찮죠.ㅎㅎ
전 마트가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사람 많을 때 가는 건 너무 싫더라구요..
왠지 짐짝처럼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못가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어서.ㅎㅎ
저런 친구분이 있다는 거 너무 부러운 일이에요~~ 좋은 추억을 같이 가지고 있는 ㅎㅎ
저도 사람 많은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ㅎㅎ 특히, 마트는 정말 힘들죠. 다니기도...
네. 좋은 친구에요. 같이 공유하고 있는 추억도 많구요. 감사합니다. 미술관님~^^
옹 지금부터라도 잘해주셔요 ~ ㅋㅋ
ㅎㅎ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모모꼬님!
전 마트 가는걸 좋아하지만... 쇼핑은 싫어하죠 ㅋ
금방 고를수있지만... 같이 간분을 맞춰서 빙빙돌아야할때면 ㅠㅠ
여튼 그렇습니다... ㅋㅋㅋ
쇼핑은 참 힘든 일 같아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ㅋㅋ
전 대형 마트 가서 구경하는 걸 좋아 하는데, 사람 많은 곳, 북적이는 곳에 가면, 기 빨리는 느낌에 축~ 쳐져버립니다. 그래서 마트를 가도, 늦은 시간, 한적할 때 가곤합니다. ^^ 폐장 전 할인 물품도 싸게 구매하고... ㅋ 역시 전 올빼미 족인가 봅니다. ㅋ
헉! 기가 빨리다니...ㅎㅎ 그럴수도 있겠네요.ㅋㅋ
맞아요. 늦게 가면 할인되는 제품이 꽤 많아요. 여러 모로 저도 이왕이면 늦게 가고 싶은데 시간 맞추기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