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것과 익숙한 것들이 적절히 조화되었을 때,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알쓸신잡에서 유현준 박사님이 그런 말을 했었다고 들었다.
보자마자 풉- 하고 웃음이 터져나온 건,
서울의 낯선 카페에서 익숙한 오버워치의 국도를 느껴서였다.
내가 살아온 시간들 속에서 66route를 보고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한때 여자친구와 재미로 시작했다가 그랜드마스터라는 계급을 얻기도 할 정도로 빠져들었던 게임 오버워치의 맵.
그리고 또 하나는 여자친구가 공연준비를 하며 열심히 반복해서 듣던 팝송의 제목.
‘이토록 경험하고 아는 게 가볍고 적구나’ 씁쓸하다가도, 이내 결국 잠깐 떠올렸던 내 생각은 모두 너로 인한 것인가 하고 괜히 발그레한다.
먼저 ‘풉~’ 하고 웃으시길...
첫 댓글이 얼마나 중요한데 족장님이 다셨다니.....하 (좌절)
웃으시라니까요~~ 풉~~~
울지마요~~ 질겨져요 ㅋㅋ
자꾸 이러면 거북이도 미투운동 합니다
그건 호돌박님에게 ㅋ
여긴 어느 부족 모임인가요? 족장님께서 열심히 챙기시는듯...ㅎㅎ
스티밋 거북 사랑 모임입니다
가입하실래요?ㅋㅋㅋㅋ
캬... 내생각은 모두 너로 인한것이라......멋집니다..ㅋㅋ
억..역시 테이블세터님은 반응하는 포인트가 다르시네요~
제 하찮은 표현에 반응해주셔서 너무좋아여 훗훗
오늘도 럽스티밋!! :)
저는 66route를 보니 쭉 뻗은 미국에서의 고속도로가 떠오릅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한 달 동안 66번 국도를 타고 미국 횡단여행을 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하지 못하고 돌아와 참 아쉽네요-
66route는 그저 큰 도로일 뿐.... 흥
ㅎㅎㅎ 재미로 시작했다가 사람 잡는게 게임이죠.ㅋㅋ
간만에 뵈요 바다거북님~~~ 잘 지내셨죠? ^^
여전히 열심히 사시네요 정말..
뭔가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물은 한번씩 꼭 필요한듯.. ^^
왠지 기분 좋아지잖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