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 그 어떤 논리로 무장해도 일단 몇 수는 지고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굳이 누군가를 꼭 이기고 싶다면 첫째도 감정조절, 둘째도 감정조절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감정조절의 최고수는 제가 볼 때 연어님이신거 같습니다. 이런 비결이 있으셨군요! (굳이 한 분만 더 꼽자면 문체는 매우 직설적인데 반해 절대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의도를 두지 않으시는 @kmlee 님이 계신거 같습니다 :)
최근 또 한 번의 큰 논란을 지켜보며,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만약 논란의 중심에 계신분이 연어님이셨다면, 과정이 조금은 더 아름다웠을텐데. (물론 그러기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ㅎㅎ)
저도 사실 매우 감정적인 편이기에 이런저런 말들로 보태기 하고 싶은적이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연어님의 과거 대처법을 곰곰히 복기해보곤 합니다. 이전 논란에 대처하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어서, 정말 두고두고 마음속에 남는거 같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읽기 바라며 리스팀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