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상이란 이름으로 파란을 일으키며 강력한 대선 후보까지 올랐던 사람이었지만 현재의 모습을 보니 차라리 단일화 실패해서 대통령이 못된 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토론회에서의 실책도 실책이지만 보좌관을 대하는 태도하며, 당을 깨고 나가서 만든 국민의당이 보이는 모습하며...
최근에는 5.18을 재조사하겠다는 와중에 자유한국당 합동 견제를 하겠다고 했다죠?
이게 안철수 현상 당시에 안철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바랬던 새정치의 모습이었을까? 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니올시다라 봅니다.
그냥 구태정치 등의 번복이죠.
이런 모습들을 보면 한때나마 안철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던 제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느끼고요.
안철수는 표정관리하는 법부터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사람이 불편합니다.
그것도 단점중에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