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타이밍의 승부사 (2/3) : 주식, 선물, 옵션, 비트코인 등 다수의 암호화 화폐 코인

in #kr7 years ago (edited)

타이밍의 승부사 : 요약본 (2/3)


(지은이 : 잭 슈웨거)

  1. 시장을 이기려고 하지 마라.
    당연히 시장은 항상 옳다.
    시장과 의견 대립이 생긴다면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다.

  2. 이기는 횟수보다 이익의 최대화가 더 중요하다.
    톡톡 건드는 것보다 한방을 때려도 뻥 하고 때린 것이 더 아픈 법이다.

  3. 맞느냐 틀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옳았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느냐와 틀렸을 때 얼마나 적은 돈을 잃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승률보다 관리와 대응이 중요한 이유이다.

  4. 만약 실수를 하게 되면 즉각 수정하라.
    문제는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싶어하는 마음에 있는데, 솔직하게 실수했다고 고백하며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베어 버려라.

  5. 자신에게 기분 나쁘지만 사실을 받아 들일 줄 아는 것, 그리고 주저없이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대한 트레이더의 기본이다.
    스스로에게는 솔직하고, 판단은 빠르게 하고, 행동은 판단보다 먼저 하라.
    이는 위대한 트레이더의 기본이 아니라, 모든 훌륭한 사람들의 기본 덕목이다.
    틀린 사실을 가지고 고집 부리거나, 변명거리를 생각하면서 시간을 지체하는 것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일 뿐이다.
    변명은 필요없다.

  6. 이기려고 하는 욕심은 투자를 그르친다.
    물론 욕심 없는 투자란 언어 도단이다.
    단지, 청산 과정에 있어서의 욕심을 절제하라는 것이다.
    시장에서 아니라는 신호를 자꾸 보내는데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버틴다면 반드시 망하리라.

  7. 시장은 절망감과 부주의가 결합된 거래를 좀처럼 용서하지 않는다.
    부주의가 실수를 낳고 실수가 절망감을 잉태하는 법이다.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눈가리고 적진에 뛰어드는 격이니 용서받을 수 있겠는가.
    최소한 중상이다.

  8.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작은 손실을 연속적으로 겪는다고 해도 그것은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손절을 자주 하게되면 거지가 된다고 하는 이론도 있는데, 허튼 수작이다.
    배신자는 단호하고 재빠르게 처단해야 한다.
    그래야 군법이 선다.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려 든다면 반드시 그 배신자에게 당하게 된다.
    다만, 손절이라는 것이 무조건 몇% 식의 비율로만 하는 것은 생초보적인 수법이다
    매수나 진입 당시 손절의 조건을 마련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손절 기준이 없는 매수는, 바꾸어 말하면 매수기준도 없었다는 말과 다름 없다.

  9. 높은 가격에서 사고, 그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파는 게 훨씬 많은 수익을 준다.
    부자집을 털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법이다.
    다만, 부자집 일수록 방범 시스템을 깨기가 더 어렵다는 것은 알 것이다.
    하수 일수록 하락하는 놈을 매수한다.
    실력이 좋아 질수록 점점 수평 횡보하는 놈을 매수한다
    점점 비싸지는 놈을 매수하게 되는 경지로 나아가게 된다.
    이처럼 비싼 놈을 사서 더 비싸게 판다는 개념을 언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무사들도 있겠지만, 강남의 아파트값만 계속 오르는 것도 다 같은 이유다.

  10. 개인적으로 자신의 개성에 맞는 철학과 거래 기술을 갈고 닦아야 한다.
    본문에서 무협소설의 요소를 집어 넣어 투자기술을 무공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이치다.
    개성에 맞는 철학과 거래 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만의 독문 무공을 말하는 것으로, 철학이나 거래기술이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확립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정리해 둔 급등주 매매패턴 같은 것을 연구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와 어떻게 공부를 해야 계단을 밟고 오르듯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느냐이다.

  11. 거래 철학은 단순히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으로 전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스스로 획득 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무조건 단기투자냐 장기투자냐를 결정 한다거나, 기본적분석 투자냐 기술적분석 투자냐를 결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어느 정도 강호의 흐름을 알고 자신의 성격과 환경, 처지 등을 고려하여 이런 것도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중장기 투자자로서 3개월 동안 우량주를 계속 보유하여 50%의 수익을 올리는 무사나, 단기 투자자로서 3개월 동안 확신이 드는 종목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다가도 미수 몰빵으로 가장 확실한 한 종목에서 하룻밤에 50%의 수익을 올리기도 하는데, 이런 것은 말 그대로 투자 스타일 일 뿐이다.
    스스로 투자 철학을 획득한 사람은 타문파의 무공을 폄하하지 않지만, 남의 투자 철학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시키려는 무사들은 항상 타문파의 무공을 비웃는 수법으로 흔들리는 자신을 채칙질하게 된다.
    강호에서는 철학이든 재물이든, 자신이 스스로 획득한 것이 아니라면 곧바로 이자까지 물면서 토해내게 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12. 심리적으로 편안한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을 택하라.
    주말을 편히 쉬기 위해 금요일에 매도 혹은 청산을 한다거나, 연휴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그렇게 한다거나, 당장 오늘 밤에 핵전쟁이라도 일어날까봐 그렇게 하는 것은 진정 한심한 일이다.
    다만, 주식을 가지고 밤을 보내지 않는다는 철학을 가진 스켈퍼들이 장종료 이전에 당일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은, 철학과 철학에 의한 원칙에 충실한 것이므로 탓할 바가 아니라 오히려 칭찬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가능한 한 감정을 배제한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수련해야 할 것이다.

  13. 어느 가격에서 나올 것인가를 미리 계획하는 것은 감정을 훈련하는 것이다.
    감정을 훈련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기준은 가격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지표가 될 수도 있지만, 욕심이나 미련을 얼마나 배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수련은, 강호인 이라면 금분세수(무림에서 손을 씻음)할 때까지 계속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런 수련을 위해 아예 마음을 둘로 나누는 분신법을 사용하는 무사도 있는데, 트레이딩용 마음에 본 마음이 먹히지 않도록 주의만 한다면 배울 만한 무공이다.

  14. 항상 거래를 하기 전에 나와야 할 가격을 늘 정한다.
    기대이익 뿐만 아니라 손절가격도 정해야 한다는 뜻인데, 윗 글과 대동소이하다.

  15. 시장은 어떤 일이 생길지 확실해질 때까지는 횡보를 거듭한다.
    불확실할 때는 언제든지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횡보하는 놈이 단지 지지선(전저점 등)을 깨고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하여 세력의 매집 운운하며 매수한 채 보초서고 있는 것은 정말 가련한 일이다.
    선수들은 기왕에 매수해 둔 물량이 있어도 오히려 파는 타이밍이다.
    가장 허접한 선수까지 포기를 하면 그 다음부터는 떨어져도 통쾌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16.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계속하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살아남는 것만도 성공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질기게 살아만 있는 것도 무척 미안한 일이니, 목표가 부자는 아닐 지라도 부자가 되도록 하자.

  17.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실수를 인정할 줄을 알아야 한다.
    거래에서 자신의 오류를 쉽게 인정하는 사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본인 같은 경우는 아예 소리쳐 외친다.
    이렇게. "실패!"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일이지만, 자꾸 하다보면 후안무치공이 극성으로 연마되어,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철면무공을 이룰 수 있는 기초가 된다.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매매라는 것은 말 그대로의 의미 뿐만 아니라, 마치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척 하면서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도 하고, 어렸을 때 위인전기를 읽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치이다.
    혹자는, 마음이 먼저고 다음에 몸이 따른다는 생각을 하지만, 몸이 먼저 행하여도 마음이 따라가는 것이다.
    마음으로는 썩 내키지 않지만 어려운 사람을 돕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행동이 먼저이고 마음이 다음인 경우가 되는 것으로, 이는 우리 몸과 마음이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붙어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먹물을 좀 먹었다는 사람들은 마음을 더 고상한 것으로 여기고 행동보다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한다.
    마음은 따뜻한데 행동을 싸가지없이 하는 것이, 마음은 냉정한데 행동을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더 좋다는 식의 생각은 배부른 돼지의 관념에서 나온 똥일 뿐, 실제로는 사유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이상 마음이 어떠하다는 것만으로는 스스로의 득도나 다른 이에 대한 사랑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에 마음으로 몸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행동으로 마음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18. 외부에서 발생한 어떤 일 때문에 돈을 잃었다고 불평하는 트레이더는 자신의 실수로부터 어떠한 교훈도 배우지 못한다. 트레이더에게 자기 합리화는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는 트레이더 뿐만 아니라 인간사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다.
    "네가 화나게 했기 때문에 내가 화를 낸다." 라는 이런 말을 한 일이 있다면 반성 해야한다.

(다음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