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의 마지막날이었습니다.
나를 두고 맛있는 랍스터 요리를 먹었다는 식도락 메이트가 얄미워, 마트에서 랍스터를 구매해서 홈파티를 준비 하려다 귀찮은 마음에 랍스터 요리 전문점을 방문하였어요.
지금부터 그날의 맛있는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랍스터의 다양한 요리로 맛 볼 수 있는 랍스터 코스 요리 전문점, 달맞이 포차
전화 051-747-7472
오픈 12:00~23: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날이 날인만큼 급박하게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12월의 마지막날이라 자칫하면 죽도밥도 안되기때문에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예약이 되었고, 예약함과 동시에 주차안내 등등 문자가 오더라구요.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주변에 보면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고 오르막길로 150m 가량 걸어오면 바로 보여요.
들어서자 말자 보이는 다찌엔 이미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와인잔들이 걸려있는 거 보니 와인도 판매하는 곳인가봐요.
예약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자리가 없어서 그런지 다른 한켠으로 안내 받아 앉았어요.
들어선 입구와 다른 공간인데 오른쪽에 보면 룸도 3칸정도 있는 거 같더라구요. 여럿이서 방문하신면 룸에 속닥하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인테리어가 원목으로만 되어 있어, 마음도 편안해지고 입구와 정반대되는 공간이라 조용하더라구요.
이렇게 다찌가 보이는 작은 창도 있어 갑갑함이 덜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공간에서도 가장 구석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갑갑하고 답답함은 가시지 않더라구요.
주문하고 나서 메뉴판을 찍으려고 했는데, 주문과 동시에 메뉴판도 가져가서 찍을수가 없었네요.
기억엔 디너 A 코스였던거 같은데 서른이 넘어 그런지 가물가물하네요.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는 찰나 샐러드가 먼저 나왔어요.
달맞이포차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해서 방문하기전 이런저런 포스팅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는데, 어떤 분이 샐러드가 맛있는 집은 음식도 맛있다고 했던 포스팅이 기억나서 바로 한젓가락 먹어보았더니 새콤달콤한 드레싱과 싱싱한 야채들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곧이어 나온 해물파전과 랍스터 사시미!
해물파전은 고소하이 맛있어서 한번 다 달라고 하고팠지만 남은 코스들이 많아 자중했어요.
해물파전으로 남아있는 입안의 기름기를 랍스터 사시미로 달랬는데, 왠걸? 랍스터 사시미가 이렇게 달달 할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탱글탱글한 랍스터살을 씹으니 회랑 또 다른 식감인데, 굉장히 달달하더라구요. 사시미랑 파전은 두접시 먹어야할듯했어요!
달맞이포차에서 빼놓을수 없는 메뉴가 바로 이 메뉴라고 해요. 이름하여 달맞이타워인가? 인스타그램에서 굉장히 많이 본 비주얼!
2층 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윗칸에는 칠리소스와 치즈로 구운 랍스터와 조개껍질 위에 있는 카레향이 폴폴 풍기는 꽃게요리로 일단 비주얼을 장식하고 있고 여기에 싱싱함을 더하기 위해 하단에 드라이 아이스가 깔려있는 듯하더라구요.
아랫칸에는 삶은 문어와 야채가 잘 버물려져 있는 것과 후르츠칵테일도 있고, 구운 가리비와 굴이 딱! 두사람이라서 두개씩 주는 가보아요.
랍스터를 반으로 갈라 한쪽은 치즈를 솔솔 뿌려 굽고 한쪽은 칠리소스가 발려져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치즈를 뿌린 요리보다 이 칠리소스가 발린 랍스터가 더 맛있더라구요!
식도락메이트가 방문했을땐 이렇게 차갑게 나오지 않았다던데, 마지막날이라 바쁠꺼 예상해서 그런지 음식이 상당히 차가웠어요.
곧이어 나온 랍스터 찜!
랍스터 찜은 한마리를 그대로 쪄서 먹기좋게 손질해서 주더라구요.
특히나 내장이 훤히 보여서 사람에 따라 보기 힘들수 있지만, 맛나게 잘 먹을 수 있는 저는 괜찮았어요!
랍스터가 줄줄이 나와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랍스터 요리 전문점이다보니 한동안 랍스터 먹잔 소리 안해도 될것 같더라구요.
이제 랍스터는 다 나왔는가 싶을 찰나 나온 랍스터 튀김! 앞에것들이 굉장히 랍스터같았다면 이 튀김은 새우튀김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식감은 새우랑 조금 차이 나지만 랍스터 앞발을 들고 먹으니 진짜 행복 그자체!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라면!
사실 이 라면이 제일 먹고 싶었어요. 방문하기 전, 제가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을때 식도락메이트가 이곳에서 한잔했다고 사진을 보내줬었는데, 그때 졸업작품전을 하고 있어서 군침만 다시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와서 먹게 될 줄이야!
랍스터 라면 답게 빨갛게 익은 랍스터 껍질과 갖가지 해물이 잔뜩 들어있었어요.
해물 껍질들은 다 골라내고 면을 한젓가락 건저 올렸는데 꼬불꼬불한 면이 아닌 생면이더라구요? 후루룩 먹었을 때 식감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국물은 나가사키 짬뽕 비슷했어요! 딱 술한잔하고 나서 해장으로 알맞은 국물맛이어요.
술을 즐겨하지 않는 슴슴이지만 이렇게 기가막힌 라면은 안먹을 수가 없죠~
다만 아쉬운게 가기전 코스 요리의 제일 마지막에 과일이 나와던데 연말이라 그런지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한 십여분 앉아있다가 그냥 나왔어요.
즐겨 찾기엔 가격대가 만만치 않지만 한번쯤 또는 랍스터를 진탕 먹고싶을때, 추천할만한 곳이 이곳이 아닐까 싶어요.
i higly appreciate your hard work for creating this post. congratulation.
follow you.
thanks for sharing.
have a super fabulous day.
how to create Made of Chicken Bread
https://steemit.com/food/@adviser/how-to-create-made-of-chicken-bread
kkkkk thx =D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5 ](http:]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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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풀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맛지도 알림봇님ㅋㅋㅋㅋㅋ
우와... 전부 랍스타네요. 랍스타가 이곳저곳에 열려있으니 눈돌아갑니다.
맞아요 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랍스터를 맛볼 수 있답니다! 몇마리를 먹었는지..... ㅋㅋㅋ
와..특별한날에 한번가봐야겠어요👍🏻
ㅋㅋ 윤딩님 첫월급 받으면 한번 가보세용! 랍스터를 먹을생각에 그날 하루종일 기분 좋으실꺼에요 히히
와~랍스터 맛있어보이네요ㅎㅎ저..그런데 부산사시면 9월 16일 밋업 참석은 어떠신가요? @mattchoi님이 추진중입니다ㅎㅎ
앗 안그래도 게시글 보았어요! ㅎㅎ 그때 별다른 계획 없으면 참석하려하는데 아직 확실치 않아 글을 못남기고 있었답니다 T_T ㅋㅋ
네~그날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요리들이네요 마지막 마무리 라면도 정말 맛나보이고...배고파지는 포스팅이네요 잘봤습니당
ㅎㅎ 먹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보는 재미도 좋았어요 내눈앞에 랍스터가 몇마리인지 세어도 보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