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모든글을 지웠다.
이유는 단순하다.
최악이라..
쓰레기같은 글이라서,
세상에서 가장 힘든것중 하나가 자신이 쓴 글을 읽는 것일거다.
마치 본인의 노래를 녹음해 듣는것과 같은 그런기분,,?
하지만 이걸 수십번을 반복했다.
그때마다 캐릭터성격변경 세계관등을 전면 수정했고 이러한 행위들이 누적되 결국 소설은 산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너무 창피했다.
글을 쓴다는 것을 우습게 본것이다,
예전에 내글이 대세글에 간건 정말 미친운이 터진거였다..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감이 주된내용 였으니...
거기다 책을 리뷰하는 작업마저 힘들어 지기시작한다,
난 여태 책을 거의300권을 읽었지만 소설리뷰가 40에 들어서고 소재가 없어져갔다..생각이 안난다,,뭘할지,,ㅠㅠ
그리고 이곳서 중요한것중 하나 소통
하지만 난 이곳에서 깊은소통을 할 생각은 없다...(만남,연락처교환,모임등)
깊은 소통은 나에게 분명 큰 힘이 되겠지만 그냥 오로지 글로만 평가받구 싶다.
아 그렇다구해서 내가 깊은 소통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것은 절대아니다,,
이건 그냥 내 멍청한 고집이니,,불편해하지 않으셨음 좋겠다,진심이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나에게 관심을 주신 많은분들..에게는 한없이 감사하다.,
때론 대댓글을 일부로 달지 않는데 그럼에도 와서 이런저질글들을 재밌다 해주시니.,
방문도 가지않고 예의없는 나를 이뻐해주시니..그저 고맙다,,
나는 지금껏 쓴 모든 소설을 지웠다.
그래두 크레용은 지우지 않을것이다.
언젠가는 소설을 지워버린 내 판단이 옰았음을 느낄꺼라 믿는다,
자기 작품을 찢어버리고 '이건 틀렸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만이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겠죠. ㅠㅠ 팔았던 그림을 다시 사서 찢기도 해요. 힘 내시고 .다음을 기대합니다.
최악을 발견하는 순간 남은 건 최선을 향하는 길이더라구요. 소설 쓰기에 관심 많은 사람입니다. 우연히 글을 보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좋은 소설로 뵙길 바랍니다.
예전에 다른 분 글에도 썼었지만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는거죠.
누구나 침울한 순간은 존재하고 가라앉는걸 막지는 못하더라구요. ^^
무슨일 있슈?
앞으로의글 기대합니다요ㅎ
그래도 노력의 결과물인데 좀 아쉽긴 하네요!
다음에 더 좋은 작품 쓰실겁니다.
전에 썻던 작품이 쓰레기 처럼느껴진다면
그만큼 글쓰는 실력이 늘어난거니깐
너무 실망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