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정도 힐링을 위한 시간을 갖습니다. 그때만큼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거나 오롯이 저만을 위한 시간을 쓴달까요. 알람을 설정하지 않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사실 저저번주까지는 토요일에 장을 봐서 그러기 힘들었는데 이제 목요일에 장을 보고 토요일에 힐링시간을 갖죠.
대부분 토요일에는 일단 밖에 나가는 편입니다. 뭔가 평일에는 학생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느라 약간 제약이 있는 편이죠.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학원에서는 뭔가 단정하고 차분해 보이고 싶거든요. 그래서 외모나 스타일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옷도 공부하기 편하게 입고 색조화장은 전혀 하지 않고 기초만 바르는 편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직까지 학원갈 때 화장을 하거나 신경써서 옷을 입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갔다와서는 몰라도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토요일에는 평소에 입고 싶었던 옷들 원피스라던가 치마, 아니면 화려한 옷들도 입고 화장도 하고 하고 싶은 건 다 합니다~ 보통은 나가서 쇼핑을 하는 편인데 오늘은 너무 덥기도 하고 이미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놓기도 했고 해서 오늘은 그냥 책도 사고 그냥 읽기도 하려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습니다. 예전에는 새 책을 사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중고책을 사는 게 더 좋더라고요. 뭔가 세월이 느껴지는 책이라던가 다른 사람의 손 때들이 묻은 책들을 보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새 책은 저도 모르게 읽을 때 깨끗하게 읽으려고 엄청 노력한달까요. 책이 꾸겨지거나 더러워지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ㅠㅠ그런데 중고책은 전 사람에 의해 읽기 편하게 이미 펴져있고 그런 느낌이 좋더라고요ㅎㅎ
오늘같이 더운 날씨에는 시원하기도 하고 책을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기 좋은 것 같아요~ 요즘 뭔가 하던 일들이 침체가 되어있는 것 같고 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니 더 하기 싫어지고 있고 그래서 뭔가 동기부여도 하고 힐링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는 주로 원서를 읽는데 교과 공부 보충을 위한 과학원서라던가 힐링을 할 때도 보통은 소설을 원서로 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럴때는 영어를 보는 것보다는 한글을 보는 게 더 편할 것 같아서 오늘은 원서쪽이 아닌 그냥 에세이 코너에서 책을 보고 찾았습니다.
정말 많은 에세이가 있었는데 에세이는 오랜만에 읽는 거라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사실 무엇을 읽어야 기분이 나아지고 다시 본래의 일에 집중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그냥 무작정 마음에 드는 제목의 책들을 꺼내 조금씩 읽어보았습니다. 원래는 사는 것 말고도 읽고 가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편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그냥 여러가지를 보다가 가장 끌리는 책 한권을 사왔습니다. 이건 이제 읽어야죠ㅎㅎ
제가 고른 책은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인데요. 명사들의 인생을 바꾼 책에 대한 이야기와 48권의 책이 추천되어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하니 읽고 싶더라고요. 책을 추천받고 싶기도 하고 제목처럼 이 책이 제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책은 시간날 때마다 읽는 편이라 한 권의 책을 읽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한동안은 이 책을 읽겠네요~
힐링시간이라 좋지요.. 저도 주말에 한번씩은 나가서 아무곳이나 돌아다닐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너무 더워서 나가기가 힘드네요 밤에 한번 나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몇달전부터 책을 이것저것 구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을 들고 책 페이지를 넘기면서 음식 먹듯이 내용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질때면 마음이 느슨해진다고 할까요 책을 볼때면 힐링이 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오늘 진짜 더웠습니다ㅠㅠ 아마 저도 알라딘이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가지 않았을 거예요! 밤은 그래도 조금 나을 것 같네요. 엄청 덥지는 않아서 돌아다니실만 할 것 같습니다ㅎㅎ
책을 보면 정말 힐링이 되기는 하죠. 저도 정말 매번 신기해합니다. 그냥 읽는 것 뿐인데 힐링이 된다니 말이죠!
항상 규칙적으로, 그리고 주말을 항상 알차게 보내고 계시는군요
정말 날씨 덥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나름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차게 보내는 건지 그냥 쉬면서 하고 싶은 걸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요즘 정말 날씨가 덥죠ㅠㅠ @jungjunghoon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전 책은 장르가리지 않고 읽었습니다
빠르게 읽는편이라 많이 읽었지요 당장은 쓸모없더라도
언젠가는 다 쓸모가 있더라구요
저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요즘은 공부 때문에 아무래도 공부에 필요한 책에 손이 가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오늘은 공부에서 벗어나 책을 고르는 데 성공했습니다ㅎㅎ
저는 책을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데 부럽네요ㅠㅠ 책은 정말 언젠가는 다 쓸모가 있죠~
오홍 48권의 책이 추천되어 있다고 하니 더 궁금해지네요 :)
책을 읽다가 다른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던데...
그렇게 몇권 릴레이로 읽게 되면 더 뿌듯하더라구요 :)
맞아요~ 저도 그런 재미을 기대하고 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