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 봄의 시작을 비와 함께 했다.
비가 오는게 어색하게 보이는걸 보니 겨울내 춥긴 많이 추웠던거 같다.
언젠가부터 시간이 빠르게 가는것이 아쉬운건, 지난 시간동안 아무 변함이 없었던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했다.
2- 3월의 시작은 시작부터 좋다.
올해 이루고 싶은 꿈의 시작이 3월 초부터 이루어 지는데,
어찌되었건 이제 한발 나아가는 느낌이다.
3- 3.1절이다.
회사원으로써 그냥 감사한 회사 안가는 날이 되어버린 3.1절.
아침부터 뉴스에서 ME TOO 사건들이 터져나오는 이런 3.1절이라니,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희생하여 이루어낸 지금의 이 대한민국이,
이제 또 한발 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씁쓸하지만 언젠가는 집고 넘어가야할 추악한 현실,
그런 순간순간을 볼 수 있어서 어쩌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