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홍콩 경매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보석으로 낙찰된 '핑크스타'이야기입니다.
소더비 홍콩 경매에서 해당 보석의 가격이 낙찰된 것은 작년 4월입니다. 외신 기사들은 다 그때의 내용으로 나와 있네요.
먼저 기사 일부 내용(귀금속경제신문)부터 보시겠습니다.
지난 4월 소더비 홍콩경매에서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 경신됐다. 2017년 최고가 보석은 ‘핑크스타’다이아몬드로 59.60캐럿의 팬시 비비드 핑크다이아몬드이다. 오벌 셰입 믹스 컷, IFL 등급이며 7,120만 달러(캐럿 당 약 120만달러)에 판매 됐다.
핑크스타 다이아몬드는 2016년 최고가 보석인 오펜하이머 블루(14.62캐럿, 팬시비비드 블루, 렉탱귤러 컷의 VVS1 등급)의 최고가 기록을 넘어섰다.
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2013년 11월 소더비 경매를 통해 다이아몬드 연마사인 아이작 울프에게 8,120만 달러에 판매되면서 최고가를 갱신했으나 울프가 지불에 실패해 거래가 무산됐었다.
사진설명: 59.60캐럿 ‘핑크스타’. 4월 소더비 홍콩 경매에서 7,120만 달러에 판매됐다.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출처: 귀금속 경제신문)
사진으로 보는 느낌이 무척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실제 착용샷을^^
(출처: Youtube "Origins Explained")
이렇게 큰 보석.. 보셨나요^^
60캐럿이 조금 안 되는 무게인데요. (참고로 여기서 캐럿이란 순금 14K의 그 캐럿과는 다른, 무게의 단위입니다^^)
GIA라는 보석감정 단체에서 그간 감정한 모든 flawless 핑크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기가 큰 다이아몬드라고 합니다. 색깔과 purity, 그리고 퀄리티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퍼센트 내에 드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이전에 미국인 다이아몬드 연마사에게 낙찰되었었다가 지불이 안 되어 재경매되었다고..
이 다이아몬드는 1999년 아프리카에서 드비어스에 의해 채굴된 132.5캐럿의 다이아몬드에서 만든 것으로 현재 오벌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약 2년간 컷팅과 연마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정말로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다이아몬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끼고 다닐 수 있을까요?ㅎㅎ
참고로 그 전년도 최고가 보석이었던 오펜하이머 블루 사진도 보시겠습니다.
(사진설명: 오펜하이머 블루 다이아몬드)
정말 멋집니다.
화려함의 극치네요.
오펜하이머라는 이름은 이 다이아몬드를 원래 소유하고 있었던 드비어스 가문의 오펜하이머 경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작년에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된 여러 고가의 제품 사진과 내용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드 그리소노라는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주얼리 책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브랜드인데 아주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한 눈에도 비싸보이는ㅎㅎ
본사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는 귀금속 경제신문입니다.
그것 외에도 한 벼룩시장에서 득템한 다이아몬드가 나중에 알고보니 실제 다이아몬드로 판명이 나서 소유자가 대박을 쳤다는 이야기도 있네요다.ㅎㅎ
정말 횡재였겠네요. 위조 변조를 원천봉쇄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러한 기술이 적용되면 어림없는 일일테지만요..ㅎㅎ
다음 번에는 요즘 관심사인 블록체인과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ㅋㅋ핑크다이아몬드반지보니까 어렸을때 먹던 보석사탕반지 생각나네요
그러게요ㅎㅎ 보석사탕반지라기엔 천문학적 액수라는 게 함정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