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개편 등의 이유로 인적분할하였다가 재상장할 때 종종 강력한 리레이팅 효과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두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분할 후 재상장할때 시초가가 (분할전 주가가 아니고) "순자산가액(즉 PBR 1배)"을 기준으로 50~200% 사이의 호가를 접수해서 매칭되는 가격입니다.
따라서 만일 자회사, 투자자산, 투자부동산 등이 제대로 주가에 반영이 안되어 있었던 경우에는(특히 PBR 1배 미만인 경우), 그런 부분이 반영이 되어서 재상장됩니다.
2)부실부문과 우량부문이 분리되면서 우량부문의 적정가치가 살아납니다. 대개 PBR 1배 이상인 경우가 해당되겠습니다만, PBR 1배 미만인 경우도 부실부문이 있다면 이러한 리레이팅이 가능합니다.
어쨌거나 위 2가지 이유로 인적분할 후 재상장시 소위 리레이팅이 일어나는거죠.
현대차도 투자자산과 현금이 반영이 안되어 있고요, SK텔레콤도 하이닉스 가치가 반영이 제대로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분할하고 재상장하면 리레이팅이 일어납니다.
특히 현대차는 PBR 0.5여서 분할하고 재상장하면 PBR 1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되게 되므로 (현대중공업 그룹의 경우 이상으로) 강력한 리레이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P.S. 아.. 물론 현대차의 경우, 인적분할 후 재상장 방안이 아니고, 그냥 정의선 부회장이 글로비스 지분 매각해서 그 돈으로 기아차가 보유 중인 모비스 지분을 매입하면 간단히 지배구조개편이 되고, 그 경우는 리레이팅이 안 일어 납니다. 그러나 1) 누가 글로비스 지분을 사 주죠? 3,4조나 되는 돈인데? 2)분할 후 재상장보다 지주사가 확보하는 지분이 줄어 듭니다. 이재용도 지분 1% 더 먹으려고 하다가 감옥에까지 갔습니다. 지분 1%에 적대적 인수합병에 노출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1% 지분을 쉽게 포기할까요? 저는 여전히 분할후 합병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봅니다.
Nice
잘읽었습니다. tooza 태그도 부탁드립니다^_^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틀린 부분이 있는데 수정이 안되는군요 ㅎ 기준가는 분할 전 시가총액이고 시초가는 기준가의 50~200% 호가 내에서 결정되는 가격입니다. 아래 기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bizwatch.co.kr/pages/view.php?uid=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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