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
빠져드는 건 유죄인가 무죄인가
너에게 빼앗기고 껍데기만 남았다
점점 더 헤어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달리기만 하고 멈출 수가 없었지
너를 마셨지만 너에게 빨려 들어간다
천장에 구르는 구슬로 마음이 따라 움직인다
언제든 벗어나리라 최면을 걸었었지
저주의 안전띠가 시나브로 옥죄여들면
그것은 마음의 눈에 빗장을 채운다
우리는 오늘도 깊고 깊은 곳으로 걸어간다
스스로를 속이며 은밀하게 빠져든다
아니 어쩌면 그것조차 잊었는지 모를 일이다
조관우님의 늪 같이 들을게요.
잘 읽고 갑니다. 표현이 눈에 보이네요.
넵..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래요!
빠져드는건 무죄가아닐까요ㅎㅎ
어디에 빠져드는가가 요점이 아닐까요?
엉뚱한 곳에 빠져들면..ㅠ.ㅠ
빠져드는건 자유죠... 유무죄가 있을까요! ㅎㅎ
조관우의 늪!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넵.. 그렇습니다. 빠져드는 건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유무죄를 물을 수는 없습니다.. ㅎㅎ!!
너무 예쁜 표현이 많네요!!
소중한 방문 . 감사합니다.. 표현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덫에 재대로 빠지면 아무것도 못하지요. 온통 덫이지요.
ㅎㅎ! 맞아요... 세상 살이 온통 덫입니다.. ㅠ.ㅠ
이 좋은 글에 조관우 님의 늪을 들으니 정형돈씨가 예전 무한도전에서 늪 부른게 떠올라 집중이안되네요. ㅠㅜ
에겅!! 담부턴 동영상 링크 신중하게 해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