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n's Diary] #73 - 홀로서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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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분노하는 걸까. 영화 '버닝'을 보면서 유아인에게 나의 이미지가 투영되었다. 열등감과 희석된 미움, 분노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들. 내가 요즘을 살아가며 겪는 감정들이다. 영화 하나 참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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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을 버릴 수 있지만, 자식은 부모를 버릴 수 없다. 이는 뒤바꿔 생각해보아도 맞는 말이다.


3


상처는 스치듯 받고, 치유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해보려 하지만 아픔이 가해질수록 현실도, 내 감정도 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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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 버린 책을 어떻게 다시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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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물감을 뿌려 정교히 그렸다. 오늘 잘 봤어, 예술. 그런데 누가 그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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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예뻐서 들어왔고,
글귀가 예뻐서 뭐하는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시 쓰는 사람이구나.

저도 지금 막 버닝보고 왔어요.

반갑습니다. 버닝, 어떠셨어요? 재밌게 보셨나요?

자식은 부모를 버릴수 없다. 는 버리고 싶어도 못버린다는 뜻 같네요.

버닝을 봐야겠네요
주말에 집안일하면서 영화를 보는지라 상영관에 갈려면 외출준비를 하고 가야되서... 아직못봤네요.

재미보단, 흥미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흠미와 재미 차이를 생각하고 봐야겠네요~

버닝~순간 김혁수의 버닝다이어트가 생각났네용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그걸 생각하시다닠ㅋㅋ

오늘 하늘 참 예뻣어요!!!

맞아요, 예술이었죠.

찢겨지면 테이프라도 발라서...?ㅎㅎ
정갈하게 적힌 글을 읽다보니 마지막말에 공감까지 하고가네요 ㅎㅎ
팔로우 하고갑니다
0.01 이라도 들어가야 되는데 보팅파워가 없어서 댓글만 달고갑니다..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마음, 충분히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보답 하겠습니다

버닝? 유아인 나오면 무조건 보고 싶네요!
요즘 저도 열등감과 희석된 미움, 분노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제가 요즘 살아가며 겪는 감정들인데!
sirin418님과 똑같네요!
이 영화 꼭 봐야겠어요!
추천 감~솨합니다! ^_^

넵, 무조건 보세요.

찢겨 버린 책을 다시 사면 됩니다~!

Metaphor 였습니다..ㅋㅋㅋㅋ(버닝에 쓰인 표현이거든요. 속닥속닥.)

버닝!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라 개봉 전부터 기대했던 건데, 스티븐 연의 욱일기 논란으로 조금 머뭇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시린님은 잘 보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중간 한 장이 찢어진 채로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 한 장만큼은 제 상상력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굳이 다른 새책으로 찾아 읽지 않았던 적이 있었어요 :)

그렇군요. 그 찢겨진 부분이 과거라고 생각하면, 제가 현재와 미래를 좀 다르게 색칠 해보면 되겠군요.

ksc님이 sirin418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ksc님의 내친김에 적어보는, 나는 유스에 무엇을 바라는가

...과정에서 유스에 바라는 것은 순수하게 젋은 세대층의 친목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는 처음에 글에서 sirin418이 이야기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물론 20대가 주축이 되어 모인 만큼 당연히 좀 더 가벼운 주제와 친목 ...

하늘에 물감을 뿌려 정교히 그렸다. 오늘 잘 봤어, 예술. 그런데 누가 그렸지?

표현이 참 아름다워요. ㅎㅎㅎ

감사해요. ㅎㅎ 잘 지내고 계시죠?

우리 못본지 3일 밖에 안지났는데 안부 인사가 왜 이리 어색하지요? ㅎㅎㅎㅎㅎㅎㅎ

앜ㅋㅋㅋㅋ그런가욬ㅋㅋㅋ 하.. 제가 요즘 이렇습니다.

3일이 3년 같고, 30년 같았나 보지요? ㅎㅎㅎㅎ 이거 진짜 대프리카로 이러다가 소환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아~ 무셔라~

ㅋㅋㅋㅋㅋㅋ정말.. 저도 두렵습니다. 제발 이번 여름만큼은..ㅠㅠ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최소한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늘 그렇듯 대프리카는 올해도.. ^^;;

jerry.van.lee님이 sirin418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jerry.van.lee님의 [뉴비지원 프로젝트] "같이하자 Steemit" 뉴비에게 스팀 임차비용을 지원해주세요 [3차 당첨자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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