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태어나서 다음날 찍은 사진 입니다. 3월 1일
아마 목욕후 찍은 사진 일겁니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요건 그날 저녁에 동생들을 바라보는 형들,누나가 모여 있어서 담았습니다.
아무래도 인증(?) 사진 하나정도는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ㅎㅎ
삼칠일이 지났는데.. 옛날 삼칠일 이라고 하면 생후 21일을 얘기 합니다.
보통 삼칠일을 지킨다는게 외부의 낯선사람이나 손님을 집에 들이지 않는거지요.
뭐 옛날 얘기라 요즘에 와서야 그냥 무시할 수도 있겠다 싶으나
신생아 있는 집은 아무래도 조심스러운거는 있지요.
갓난아기나 돌이 안된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어디 상가집을 가야할 경우 특히 아빠들..
집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내거나
혹은 가더라도 집에 들어올때 바로 들어오지 않고
편의점이나 슈퍼 혹은 공중화장실 이라도 들렸다가
장례식장에서 달고온 나쁜 기운을 그 장소에 버려두고 온다고 하여
아무일이 없더라도 어딘가 들렸다가 집에 오는 그런것도 있습니다.
저도 한두번 그랬던 적이 있었네요.ㅎㅎ
엊그제는 비와 눈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다시 겨울이 된듯 했지만
이제 이번 주말 부터는 많이 따스해질거 같아
아이들 데리고 밖에 나가고 특히 이 다섯째를 데리고 밖에 나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요샌 미세먼지다 뭐다 난리인데 그나마 저는 지방에 살아서 덜 하긴 하네요.
이제 좀 긴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위에 사진을 보면 좀 이상하다 싶겠지만
생후 바로 다음날인데 배경이 집 이지요.
네.. 이 아이는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명 가정출산 이라고 하지요.
보통은 조산사를 부르지만 저는 조산사 없이 제가 아이를 받았습니다.
저한테는 이게 세번째 이지요.ㅎㅎ
얘가 다섯째니까..
셋째부터 집에서 제가 직접 받았습니다.
첫째,둘째는 병원에서 낳았지만요.
뭐 집에서 받게된 계기라면.. 이게 또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간단히 얘기해보자면 지인이 둘째를 집에서 낳았다는걸 듣고
생각보다 해볼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셋째가 뱃속에 있을때
여러가지를 찾아보고 하게 됐습니다.
보통 가장 많은 질문을 하는게 탯줄은 어떻게 하느냐
태반은 어떻게 하느냐
외음부 손상은 없냐 등등 별의별 질문들이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셋째라는것도 있었던거 같네요.
산모에 있어서 보통 출산을 경험해본 여성들이면 아시겠지만
병원에서 출산시 하는 3대 굴욕(관장,음모제거,회음부절개)이 있는데
이 3대 굴욕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진통할때 물 한모금 먹는것도
못먹게 하는데 진통 하면서 하고 싶은거 왠만한건 다 합니다. 물도 마시고요.
회음부 절개는 아기 머리가 내려올때쯤 미리 하는데 사실 이것도
굳이할 필요가 없는데 한다는게.. 물론 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절개 없이도 열상이나 손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절개 안해도 찢어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런경우엔 조치후 병원에 가서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물론 마취 같은게 일절 없다보니 진통의 고통은 그대로 겪어야 한다는게
가장 크다고 할까요? 물론 저는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리얼하게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네요;;
그래도 다행히 다들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산모역시 회복속도가 아주 빠르구요.
아이들이 많다보니 아이들이 자는 시간 이외엔 조용할 날이 없어
신생아가 잠을 어찌 자냐 싶은데
뱃속에서 부터 늘 들어서 그런지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쳐도
쿨쿨 잠만 잡니다ㅎㅎ
근데 삼칠일 지나니 갑자기 잠이 줄고 눕히면 금방 깬다는게...ㅠㅠ
아기를 안을때마다 감회가 새롭긴 하지만
다 비슷하면서도 각자 다른 모습인거 같습니다.
혹시 보시고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혈액형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섯째라뇨! ㅎㅎㅎㅎ 너무 축하드려요 ~ ㅎㅎ
동생을 바라보는 형들과 누나들 ㅎㅎ 너무 보기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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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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