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투 주의)
너가 얼마에 샀는지는
가장 쓸대없는 고민 중에 하나다.
거기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지마라.
언제 얼마에 샀다는 정보는 하나도 의미가 없는 정보다.
그 코인의 가격이 현시점 기준에서 더 오르냐 내리냐만이 중요하다.
만약 1시간뒤 가격이 지금보다 높다는 것을 확신했으면 사고, 이미 가지고 있다면 더 사라.
1시간뒤 가격이 지금보다 낮다는 것을 확신했으면 판다. 니가 얼마에 샀던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지고 싶으면 지금 팔아서 1시간뒤에 사면 된다.
이 로직은 완벽하며, 여기에 "너의 평단"은 불필요하다.
자산평가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 정신에너지가 소모된다. 의외로 그렇다.
엑셀로 하던,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하던, 심지어 하나의 거래소에서 모든 거래를 하기 때문에 자산평가가 한방에 이뤄줘서 너의 노력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산평가를 해야지라고 마음먹고 평가숫자를 보는 과정에서 상당히 정신이 산만해진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산 가격보다 내려갔는지 올라갔는지 신경쓰게된다는 것이다.
상술했지만 살지 팔지를 결정하는 것은 현재 가격에서 더 오르느냐 내리느냐지, 니가 산 가격이 기준이 되는게 아니다.
내 얘기를 좀 해보자면
내가 넥스트를 언제 얼마에 샀는지 나는 정말로 잊고 있었다.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서 비트렉스에 접속해서 cvs파일로 불러오는 기능으로만 볼 수 있더라.
난 요즘도 내가 뭘 얼마에 샀는지 기억이 잘 안되서 가끔 궁금하면 비트렉스에서 기록을 불러와서 봐야 한다.
난 비트가 2500만원 가던날 자산평가를 해보질 않았다.
그 거품이 펑 하고 터지는 중에도 자산평가를 하지 않았다.
그냥 한참 지난후에 심심하고 궁금해서 한번 대강해봤었다.
2500->1500만원 까지 비트가 떨어질 때 내가 피해본 양을 krw로 환산해봤다.
( 그 계산은 비트가 2천만원으로 회복했을 때 했음 )
그 숫자는 어마어마했다.
그래봐야 내돈 아니라는 느낌이였을 뿐.
그날 1500만원 이하에서 추매했을 뿐이다.
다만, 나중에 청산하고 나서, 너가 왜 성공했는지, 또는 왜 실패했는지를 기록하는 것은 마치 오답노트를 적는 것과 비슷하여 좋을 수는 있겠다.
그런대 거기에도 니가 얼마에 샀느냐는 적을 필요가 1도 없다. 다만 왜 오르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왜 내리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는지를 적어라. 너가 얼마에 샀고 얼마에 팔았냐는 거기에 적을 필요가 없다.
와, 많이 깨닫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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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인가 했는데 본인이셨나보군요... 평소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넵 제가 작성한 글 입니다
린간이형 고맙습니다 ^^
^-^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수익현실화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돈이 아니지만 종종 그 사실을 잊고 손실을 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ㅎㅎㅎ
와 최근에 본 글중 가장 잘쓰신글 같아요
팔로우하고갈게요 소통하고지내용~~
감사합니다 팔로우 눌렀어요!
초보투자자인 저에게는 중요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비트코인 다음 반감기까지 가격 신경쓰지 말고
코인 갯수만 최대한 늘려놓을 것 -
이것과 궤를 같이 하나요?
저의 생각입니다. ^^
비트 50 : 알트 50 정도로 포트를 구성하면 어떨까요?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
저는 비트7, 알트3 비율을 좋아합니다 ^^
지금은 알트 암흑기에 속하며 알트 비율이 더 낮습니다만
오린간님 차트분석과 투자철학이 굉장히 탁월하여 +_+ 배우고 싶습니다 스티밋 가입이 오늘 승인 됐네요! 자주 탐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