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머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께 히트곡보다 더 알려드리고 싶은 곡을 부지런히 찾고 있는 씽커입니다.
혹시 금요일 방영한 <비긴 어게인2>를 시청하신 분들 계신가요?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기타리스트 이선규, 로이킴, 윤건이 출연하여
포르투갈에서 감동적인 버스킹을 선보였는데요.
해당 프로에서 그동안 생소했던 자우림의 노래도 BGM으로 쓰여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자우림 노래 중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두손을 모아 기도를 드립니다
또 하루가 무력하게 흘러갑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사라진 잎새야
아름다운 수풀위에서
기도합니다
자우림 7집 'Ruby Sapphire Diamond'의 마지막 수록곡인 Blue Marble은
환경에 대한 걱정과 지구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잔잔한 트랙입니다.
이 노래를 작사한 보컬 김윤아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사회 비판을 가사에 담은 밴드 음악은 지금까지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환경 문제에 대해 다룬 노래는 많이 들어보지 못해서 독특하네요.
자우림이 어떤 팀인지 구체적으로 묻는 분들께 들려주고 싶은 곡입니다.
"지구와 인류에의 사랑을 자우림이 노래한다면 이렇게 합니다" 라고.
기타리스트 이선규는 벅스 뮤직포스트에서 이 노래를 자우림 명곡 베스트3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여 차분하게 전개되는 이 노래는
누군가의 기도를 지켜보고 감싸 안는 듯한 밴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래서 가사의 간절함, 고마움, 미안함이 더 잘 드러나는 게 아닐까 싶어지기도 하네요.
작사자 김윤아가 밝힌 바로는 후반부 가사에 Amen이 반복되는 건, 종교적인 의도가 아니라
무언가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나는 단어를 찾아 썼다고 합니다.
아멘은 헤브라이어로 '그렇게 되어지다'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교 논란으로 노래의 의도가 흐려질까 일부러 흐릿하게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종교가 없지만 이 노래에 드러나는 간절함을 담기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살아가고, 노래를 듣고, 스팀잇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감사한 '지구' 덕분이라는 걸 늘 떠올려야겠다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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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곡 추천 받네요! 한 곡씩 차분히 들어보고 있습니다! 보팅 꾹 누르고 가요!
보팅 감사합니다~ 잘 들어주고 계신다니 더 감사하네요^^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많이 소개해보겠습니다~
그 프로그램 한번 보고 싶네요.
금요일에 봤는데 라이브 장면이 좋았어요 ㅋㅋ아마 네이버 캐스트에 올라온 라이브 영상 보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스팀 가즈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