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씽커입니다.
다섯 노래 이야기, 더 알려져야할 명곡 등의 시리즈를 포스팅 해왔지만
정작 제 닉네임에는 걸맞지 않게 단순히 노래 소개만 하진 않았나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재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내 인생에서 가장 처음 충격 받은 노래' 입니다.
처음으로 '좋아한 노래'는 동요일 수도, TV에서 우연히 들은 가요일 수도 있겠죠.
때로는 어떤 노래를 처음 좋아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수도,
그냥 주변에 있는 어른이나 친구, 형제를 따라 좋아할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처음으로 '충격 받은 노래'는 꽤 기억에 오래 남을만 합니다.
제가 10대 시절 가장 "세상에 이런 노래가 다 있어?"라는 소리가 나왔던 음악은
다름 아닌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Queen의 노래였습니다.
퀸(Queen) - Bohemian Rhapsody 들으러 가기
Mama, just killed a man
엄마, 방금 사람을 죽였어요
Put a gun against his head
총을 그의 머리에 대고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방아쇠를 당겼고, 이제 그는 죽었어요
Mama, life had just begun
엄마, 인생이 막 시작되려했는데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지금 내가 다 내팽개쳐 버렸어요
압도적인 보컬과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와 기타리프 등,
퀸은 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귀에 익기 좋은 노래를 많이 발표한 밴드입니다.
방구석에 누워있어도 왠지 모를 승리감에 고취되는 'We are the champions',
가사 한 줄 흥얼거리지 않고 발을 두 번 구르며 박수를 한 번 치는 것만으로도
무슨 노래인지 알아맞출 수 있는 'We will rock you'와 같은 유명하고 흥겨운 노래들은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 삽입곡에 쓰일 정도죠.
그렇지만 '충격'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을 무렵 댄스곡은 어깨가 들썩이는 노래 ,
락 음악은 소리치는 노래, 발라드는 슬픈 노래.
이렇게 음악 장르를 단편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아카펠라 - 발라드 - 오페라 - 하드 록 - 발라드로 구성된 이 노래는
6분 남짓한 시간에 이렇게 다채로운 장르를 연결했다는 자체가 큰 놀라움이었습니다.
의미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노래 가사도
영어를 잘 모르는 저도 해석본을 찾아보며 상상을 펼치게 했습니다.
이 가사가 인상 깊었던 탓인지 인터넷에서 가사를 토대로 한 만화가 인터넷에 올라와
큰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 구성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하드 록' 파트 입니다.
물론 아카펠라, 발라드 파트도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지만
웅장한 노래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하드 록 파트는
마치 음식에서 매운 맛, 신 맛 등 미각의 액센트를 주는 것처럼 짜릿함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도 이 노래가 1975년에 발표되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많은 사이트에서 이런 글들이 종종 올라오곤 합니다.
'이거 알고 있으면 나이 많음.' 이런 종류의 글들 말이죠.
가끔 20대 초중반도 알고 있을 내용도 있어서 의아스럽긴 하지만,
어쨌든 보편적으로 '예전에 유행하던' 것들을 알고 있으면 나이가 들었다는 내용이죠.
음악에도 분명히 유행은 있습니다만, 이 노래는 유행을 떠나 언제 어느 시대라도
평생 처음으로 듣는 순간 충격을 안길 수 밖에 없는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인생에서 가장 '충격이었던' 노래가 기억나시나요?
[뮤직스팀]씽커의 더 알려져도 될 명곡 10 원더걸스(Wonder Girls) - Baby Don't Play
https://steemit.com/kr/@sjgd5813/10-wonder-girls-baby-don-t-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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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특히 기타 솔로와... 나중에
Oh mama mia, mama mia, mama mia let me go 이 부분... 옛날 생각 납니다
그 부분도 정말 최고죠 ㅎㅎ 기타 솔로는 예전엔 보컬에만 관심있던 제 귀로도 잊을 수 없었고 mama mia 여기서도 정말 전율 느꼈어요 ㅋㅋ
정말 퀸은 위대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어요. 보헤미안 랩소디는 아.. 말이 필요 없죠. 듣고 있으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영상이 떠올라요. 그리고 소년의 슬픈 삶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근데 음악은 또 너무 멋지고..
영화나 뮤지컬, 오페라 등등이 떠오르는 드라마틱한 노래입니다. 구성면에서 이렇게 쇼킹한 노래가 없었어요 ㅋㅋㅋ 그냥 멜로디나 사운드적으로도 너무 훌륭하고요... 가슴 먹먹해지면서도 벅차오르고 그러죠 ㅎㅎ
!!! 힘찬 하루 보내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5r5d5c
어마어마합니다!! 상금이 2억원!!!!!!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