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friendship#2. 다름을 인정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kt1, 티원 입니다.

오늘 이른 아침의 다짐 포스팅의 내용과 같이, 조금 전까지 소중한 한 분을 만나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스팀잇을 해볼 것을 권해 드렸습니다. 그 분은 이미 6개월 전 권유를 해본 적이 있었기에, 처음 전하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그 동안의 말씀이 "쑥스럽다, 챙피하다.. 할말도 없다.. " 말씀과 함께 차일 피일 미루다가 결국은 흐지부지 되었었기에 다시 꺼내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시간은 자기소개 글 하나를 남겨 두고 시간이 멈춘 듯, 그 분의 스팀잇도 함께 멈추어 있습니다.)


"제가 그 분께 오늘로써, 두 번째 권유를 하면서 드렸던 말씀은, 바로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 였습니다. "

  • "화목"이라구요?? 리워드가 아니구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해결하기 쉽지 않은 이유로 자녀라는 하늘에서 주시는 선물을 받을 수는 없었고,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에는 그 분과 그 분의 배우자와의 합의 하에 알콩달콩 잘 살자고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그게 벌써 몇 년전의 일 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렇게, 그리고 저렇게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며 살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공통점도, 관심사도 점점 멀어지기만 했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소중함은 점점 작아졌으며, 가끔 한 번씩 마주칠수 밖에 없었던 다툼이 너무나도 잦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고, 한 해가 지나고 또 한 해가 지나게 됩니다. 모습은 부부지만, "차라리 알지 못한 사이보다 못한 서로의 상처만을 더 아프게 하는 사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 참 마음이 아픕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경험한 것을 알기 때문이라도, 이래라 저래라 자세한 것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사인 일에 끼어 들고 싶지도 않았고, 겉핧기 식의 가이드나 조언은 오히려 잠시의 환상일 뿐, 결코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 전에 한번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레포츠, 혹은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도서를 추천해보기도 했지만 그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더더욱 다른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로 스팀잇을 다시 권해 드렸습니다"

  • "스팀잇을 권하면 뭐가 다른가요??"

이미 우리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나면, 갈등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그 다름을 어떻게 인정하는지는 누구도 잘 알려 주거나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름을 알 수 있을까요??

연예를 하고 부부가 이미 되었다는 것은 분명 서로의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보였기에 지금의 가정을 꾸렸을 것이기도 하니깐 말이죠..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록 그 장점이 더 커지기도 하지만, 단점이 더 커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항상 큰 염려나 생각, 그리고 고민을 두지 않은 그런 일상 속에 있기 때문이죠.. 즉, 장점이든 단점이든 내게 보이는 그런 모습을 항상 보아는 왔지만, 정작 다름이 무엇인지는 잘 보여지지도 않았고, 볼 수 있지도 않았던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 "서로의 다름을 정말 잘 알 수 있는 곳인 스팀잇 이라는 세상"을 소개 하였습니다.

우선은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작성하기 버튼은 나중에 사용하고 싶을 때 해보세요,, 그러니 무언가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이죠.. 한글로 작성된 글의 상당 수는 가상화폐의 글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진솔하고 감정이 듬뿍 담긴 글은 그 보다 훨씬 더 많으니, 언제든지 어디서든 편하게 읽어 보세요.."**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출퇴근 하는 길에서든 말이죠..

"스팀잇"에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무슨 말씀이라도 해보면, 행여 먼저 다가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이에요.. 직접 남기는 댓글이 아니어도, 행여 다른 분의 글에 또 다른 분이 남긴 정성된 댓글을 읽어 볼 수도 있을 것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일단 정말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 즉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 하는 이 곳에서 하루 그리고 이틀,, 그리고 한달이 지나면 "사람들이 다름을 어떻게 해석하고 바라보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다름을 찾아가고, 그 다름을 원하든 원치않든과는 무관하게 다름을 인정하는 그런 방법에 익숙해 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꼭 그런 생각이 있을때 마다, 항상 지금 같이 살고 있는 그 분을 생각해 보세요.."


오늘 이 후의 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스스로의 마음 속으로는 분명 잘할 일이야 라고 믿음이 있는데 말이죠,, 지금보다는 분명 나아진 관계개선을 기대하지만, 행여 관계가 개선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적어도 "다름을 알아가고, 인정하는 것에 대해서.."만이라도 경험하게 되는 계기는 꼭 되었으면 하고 내심 바래 봅니다.


  • 제가 생각하는 "한 걸은 더 나아간 스팀잇 효과는..."

분명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제공되는 기회의 공간 입니다. 게다가 리워드라는 보상은 정말 달콤한 유혹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스팀잇을 소개 하고 권유 할 때,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스팀을 이야기 하다 보면 가상화폐 이야기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분명 맞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한 동안 주변 지인들에게 그렇게 입이 마르도록 소개를 했었습니다. 비록, 그 결과가 꼭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스팀잇이 지닌 너무나 앞모습격인 단편적인 이야기만을 했던게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는 스팀잇이 갖는 그 자체의 순효과와 같은 많은 좋은 의미도 분명 많이 있지만, 조금 더 큰 세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의 스팀잇 모습처럼..

"다양함이 함께 있기에 다채로울 수 있는 이 곳, 그렇기에 더 많은 공감과 정성 그리고 이해와 배려가 함께인 스팀잇(steemit) 사회가 전해 줄수 있는 효과가, 저의 소중한 분에게도 잘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 : image.ytn.co.kr/general/jpg/2017/0601/201706010222372297_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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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Nice words

Thanks~

맞는 말씀 입니다!!

티월드님 감사합니다. `

차라리 알지 못한 사이보다 못한 서로의 상처만을 더 아프게 하는 사이
-)부부 뿐만이 아니라 혈육에게 적용 될 때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결국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방법만이
해결책이더라구요

@autorent 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 참 중요하지 싶어요..

스팀잇을 오늘 처음시작한 뉴비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 자주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hnjoon0521

마지막에 정리해두신 글이 스팀잇을 잘표현하신것 같아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taejinpark 님.

저도 스팀잇을 통해 다양함을 경험하고
또 공감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ryanhan 님.
앞으로 쭈욱~ 함께 공감하시면 좋겠습니다~ ^^

<서로의 다름을 정말 잘 알 수 있는 곳인 스팀잇 이라는 세상"을 소개 하였습니다>

스팀잇에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시는것 같습니다.

또 각분야에서 한가닥 하시는 전문가 분들도 정말 많구요.

그래서 그분들과 소통하면서 제가 모자란것을 깨닫고 더욱 겸손해지기도 하고, 그분들의 얘기를들으며 많은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도 스팀잇을 많이 권해야겠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공간으로서요.

말씀처럼 다채롭기에 더욱 빛나는 곳이 스팀잇인것 같습니다ㅎㅎ좋은 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무엇이든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지요. 스팀잇을 한다면 말을 할 수 있고, 서로의 사랑에 상처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니.

맞는말씀입니다 :)
반년전보다 더 많은사람 더많은 컨텐츠들이 늘어난것처럼
앞으로도 더 새로운 다양함들이 기다리는 스팀잇이 기대됩니다

부부사이가 정말가깝더라도 얼어질땐 남보다 더 멀어지는 사이인것같아요. 스팀잇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계속 집중하는것보다 다른사람의 삶도 보게되니 서로간에 조금이라도 쉼을 줄수있을것같아요. 그분들 좋은 해결방안을 찾게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