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센터 자체는 굉장히 많아요. 건물마다 하나쯤은 있는 게 상담 센터인데, 문제는 소위 말하는 '사짜'들이 너무 많아서 일반인들이 당하기가 쉽다는 거죠. 국가에서 상담 센터 개소 자격을 규정해두지 않아서 정말 아무나 차릴 수 있거든요. 특히 자녀를 둔 부모를 상대로 장삿속 챙기려는 센터들이 많죠.
자기나 타인을 알고 싶고 특히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지만, 결국 어느 시점에서는 본인 양심의 선택 기로에 서게 되는 것 같아요. 양심을 좀 느슨하게 하여 잇속을 좀 더 차릴 것인지 아니면 양심을 엄격하게 지키되 돈벌이는 좀 덜 할 것인지. 분야는 다르지만 아마 gamiee님도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