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난시가 심해서 10대부터 안경을 쓰고 30년을 넘게 살다 이제 나이를 먹으니 노안이 와서...
안경을 쓰면 가까운 게 안보이고, 안경을 벗으면 먼 게 안보이는 상태가 되더군요.
마침 백내장이 좀 있어서 수술을 하는 김에
수정체 교체 수술을 했습니다.
이제부터 남은 세월 동안 안경을 벗고 살아보자! 했던 건데.. 결과는...ㅜ.ㅜ
아직 한달도 채 안됐습니다만
안경을 쓰면 먼 것도 선명하게 보였고,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건 돋보기 없이도 잘 보였는데...
수술을 하고 나니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도 어렵고,
깨알 같은 글자도 잘 안보이고,
일상생활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지만,
수술 전보다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백내장이 심하지 않으면 안경을 벗겠다는 생각만으로 할 수술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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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싣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에도 굴절 교정의 개념이 결합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그 이야기들도 한번 실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