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otel]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 호텔 이그제큐티브킹룸 체크인 / Fukuoka Sea Hawk Hilton Hotel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눈비행기의 기장 스노우

드디어 2일차 숙소인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쿠로카와 온천 마을로 떠날 계획입니다.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입니다. 원래 2시 전에 도착하려고 했었는데 리카엔에서 좀 늦은 점심을 먹는 바람에 일정이 다소 늦춰졌습니다. 어쨌든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힐튼 씨호크 호텔로 갔습니다.

하카타역에서 힐튼 씨호크 호텔로 가는 법: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 6번라인, 306번 버스 (15~30분 내외 도착, 1인 26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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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힐튼 호텔의 로비는 매우 크고 럭셔리 했는데 이 날 정신이 없어서 사진 한장 남기질 못했습니다. 로비에는 다이아몬드 회원 전용 카운터가 있어서 빠른 속도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프터눈티, 해피아워를 비롯해 라운지 무료 이용과 조식 무료, 사우나 무료 이용권을 받았습니다. 조식은 조식당이나 라운지 둘 중 한 곳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체크인을 도와주시는 분이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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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전에 힐튼 어플을 통해 이그제큐티브킹룸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미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뷰가 더 좋다고 해서 그쪽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은 총 35층까지 있습니다. 최대한 높은 곳이 좋아서 31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3111호는 엘리베이터 바로 근처에 배치된 룸인데 체크인할 때에도 괜찮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괜찮다고 대답하였는데 실제로 숙박할 때도 전혀 시끄러움을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33층에 라운지가 위치해있어서 엘리베이터까지 가는 동선이 매우 짧아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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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1호에 드디어 입실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화장실 및 욕조룸이 있었고 오른쪽엔 옷보관함이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원래 일본 호텔은 많이 작은편인데 이그젝큐티브킹룸이어서 그런지 넓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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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기본적으로 네스프레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힐튼 씨호크 호텔에서는 네스프레소 캡슐을 총 6개를 주는데 1박하는 동안 잘 마셨습니다. 힐튼하면 유명한 무료 생수 2병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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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도 역시 깔끔하네요. 어메니티도 2개씩 넉넉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피터토마스 냄새가 이젠 힐튼 호텔의 냄새로 인식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피터토마스는 제가 좋아하는 화장품이여서 더 마음에 듭니다. 힐튼 오사카에서는 마사지바도 주던데 후쿠오카 힐튼 씨호크는 페이셜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 바디젤 이렇게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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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쪽으로 오자 테이블 위에 웰컴 프룻이 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 과일은 손도 대지 않고 나왔네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 사과가 엄청 반질반질해서 맛있어보이는데 말이죠. 생수 2병이 이곳에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총 4병을 제공해주셨네요. 하카타 도큐레이 호텔 같은 비지니스 호텔에서는 생수가 제공되지 않아서 밖에서 음료수를 사오거나 1층 로비에서 먹어야 했는데 힐튼은 이렇게 생수병을 주니까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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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 하는 스타일은 강행군 스타일입니다. 아침 일찍 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거의 저녁 막차 시간에 숙소로 돌아옵니다. 저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하루에 최고 20 km를 걸었더군요. 발에 물집도 잡히고 막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래서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 걸 더 선호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호텔 침구에서 잠을 자면 푹신하고 안락해서 피로가 빨리 풀리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얏트보다 힐튼 호텔의 침구가 더 마음에 듭니다. 이 호텔을 제가 8,319엔에 스테이하고 있다니 BRG(부럽지)는 정말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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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전 룸에서 바라본 후쿠오카타워와 모모치해변의 모습입니다. 씨호크 호텔에서는 돔뷰와 타워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타워뷰가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돔뷰는 라운지에서 실컷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였지요. 지난번 여행에서는 모모치 해변이 하카타나 텐진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여행 일정에서 제외하였는데, 이번에 힐튼 호텔에 머물게 되면서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도 들릴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체크인을 하고나니 애프터눈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애프터눈티를 조금 즐기다가 근처에 있는 마리노아시티 아울렛으로 버스를 타고 구경한 뒤, 칵테일아워 전까지 돌아오려고 합니다. 모모치 해변과 후쿠오카 타워는 밤에 들릴 예정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이렇게 늘 갈 곳은 넘치고 시간은 한정적인게 아쉽네요.


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만에 변경이 되거나 개악이 될 수 있어요. 이 내용은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재가공, 편집한 내용이라 최신, 완벽,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랄께요.
입니다. 저는 #kr-hotel과 kr-airline 태그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텔, 항공과 관련된 내용을 올린다면 위의 태그를 사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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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 pretty nice...I've always wanted to visit the place...a friend of my just visited Japan recently...

언젠가 이런곳 갈일이 있으면 좋겠군요 ㅎㅎ

여기저기 굉장히 많이 다니신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정말.. 해외 힐튼에 비해서 우리나라 힐튼은 너무 한거 같아요.. 빨리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하던지 뭔가 개선이 필요 할 것 같아요ㅠㅠ

사과가 반질반질하면 잘 씻어 드셔야 됩니다.

광 내는 화학 성분이 발라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오늘도 부러워 하고 갑니다.

헐!!! kr-hotel 태그가 있는 지 몰랐어요 지금 당장 ㅋㅋㅋ 적용할께요 감사합니당 :-) 포스팅도 잘 보고 가용 헤헤

오 저도 이번 규슈 여행에 여기서 1박 합니다. 미리 보는 것도 왠지 반갑군요.ㅎㅎ

저는 여행을 좀 강행군으로 걸어다니는 스타일인데 저런 뷰를 보면서 좀 느긋하게 여행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다이아몬드 멤버는 executive room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되는군요 ㅎㅎ 잘봤습니다.

모모치해변 가보고 싶네요.
제가 일본은 가보지 못했지만 뭐랄까
해변조차 정갈한(?) 느낌이 드네요ㅎㅎ

기장의 삶이란 이런거군요~스노우 에어라인 님 따라 높은 곳 날고 있는거 같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Nice View :) 역시나 좋은 눈호강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은 '이웃나라'이어서 그런지 '가까우니 언제 한번 가보지'라는 생각이 지금까지 가보지 못해 아직도 '먼나라'네요..^^;;
후일 가게 되면 관련 정보를 @snow-airline님의 글을 통해서 확인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합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좋은 정보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돈만 있으면 정말 떠나고 싶네요~~^ㅁ^

힐튼의 티어 혜택은 언제나 사랑인 것 같습니다^^

올 여름 좋은 숙소 예약 해서 저도 한번 올려 볼랍니다.....
기대해 주세요~~~.
여행중 강행군도 좋지만 건강 챙기세요...
저번 여행중 발꼬락 물집 잡히셨다던데
그런게 여간 신경 쓰여서 여행을 망치게 되더라고요....ㅠ.ㅠ
좋은 여행은 사랑입니다~~~뿅~~~^^

여행을 떠나고 싶은 포스팅이군요..ㅎ
저도 강행군 스타일이라서 ..같이 가는
친구들이 피곤해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힐튼은 혜택은 상상 이상이로군요...
좋은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멋진 대리만족을 시켜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잘봤습니다~:)

뷰가 끝내주는군요. 큐빅 끝나지전에 가봤어야 했는데...아쉽네요..ㅜ.ㅜ

어쩜 이렇게 고퀄의 컨텐츠가 매일매일 나오신단 말입니까!! 보팅을 안해드릴 수가 없네요...ㅎㅎㅎㅎ

잘보았습니다. 해안의 W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