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을 결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snuff12입니다
1학기를 다니고 군입대를 할지, 1학기를 포기할지 오랜 고민 끝에
휴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휴학을 결심한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장학금이 짤렸더군요
저번학기, 알바한다고 바빠서 공부를 못했더니 장학금이 짤렸습니다
물론 비겁한 변명이죠 :(
(초등학생때는 실미도가 왜그렇게 무서웠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영화네요)
그리고 알바비의 일부는 코인으로 날렸다는 슬픈 소문이...
두번째, 쉬고싶었습니다
공부는 많이 안했어도 쉬지는 못했던 고등학교 3년, 그리고 재수1년, 대학생활 2년...
도합 6년을 쉬지않고 왔더니 지쳤습니다
장학금도 짤렸겠다 그냥 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불안하긴 합니다
하나 둘씩 전역하는 친구들을 보며
의대, 약대등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친구들을 보며
나는 무엇을 하고있나 싶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늦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휴학기간 1~6월까지 생산적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남겨두면 안할게 뻔하니, 한번 적어봅니다 ㅎㅎ
###프랑스어
프랑스어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사실 프랑스어를 시작으로 여러나라 언어를 배우고자 합니다
3주간 여행을 하면서, 영어로는 부족하다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어와 함께 그 나라 문화를 배울 예정입니다
여행
국내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해외로 나가보니 아름다운 '근교도시'가 정말 많더라고요
우리나라도 분명 아름다운곳이 많을텐데, 제가 너무 모르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배낭 하나 매고 전국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알바
공부와 여행을 하기 위한 총알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대학 입학 후 부모님께 용돈한푼 안받고 살아왔지만
그 이상을 벌어보려고 합니다
낮에는 문제집 교정 알바 (아마도 수경출판사에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녁에는 과외 알바 (과외가 잘 안구해져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3월까지 빡세게 하면 4~6월 놀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아 스팀잇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매일 매일 글을 올리다보니 일기쓰는 기분이 들면서 하루를 반성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
#ourselves 의 취지는 좋지만 문제점이 있다 라는 의견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 또한 #ourselves 가 제대로 가고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ourselves 의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해주실 스티머분들을 모집합니다 (플랑크톤이 이래도 되나 싶지만 참여해주실거라 믿습니다 ㅎㅎ)
#ourselves 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https://open.kakao.com/o/gYHA3tF 으로 들어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제된다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태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 함께 하실 분은 위 문장을 글 하단에 꼭 넣어주세요~
인생에 늦음이란 없는것 같습니다. ㅎㅎ
하루 살고 갈게 아니지 않습니까? ㅎㅎ
휴학 하는 기간 동안 자기가 진짜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ㅎㅎ
저는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한답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휴학하고 여행 좋습니다!!! 저도 몇 년 전에는...ㅎㅎ
졸업을 하니...다시 휴학이 하고 싶네요 ㅜ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휴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하지만 군대를 생각하면 우울해지는건 어쩔수없네요 ㅠ
저도 휴학했었는데 ㅎㅎ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세요!! 아자아자!
푹 쉬고 다시한번 달려보려고요 :)
바쁘고 정신없이 달려왔다면 한템포 쉬어주는것도 좋은것같아요. 6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시간동안 해보고싶으신거 마음껏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재충전후 다시 달려갈 수 있겠죠?? 휴식의 달콤함에 취해버리지 않도록 노력해야할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