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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위선의 진실

in #kr7 years ago

메가님도 저와 같은 느낌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였죠..

내가 네 맘 다 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였죠.

내가 네 맘 다 안다

이상하죠. 그 분의 부모님은 지금도 멀쩡하게 살아계시는데 말이죠.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은
아니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처한 상황과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나의 마음을 알 수는 없는거죠.
그래서 저는 네 맘 안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때론.. 위로의 겉치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
하지만 그마저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긴 합니다.

대신 위선만 아니길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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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님..

그마저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씀 참 맞는 말씀이네요...

너무나 큰 고통이 온 사람에게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나는 위로조차 할 수 없는 그런 고통이 있는 것 같았어요...

위선만 아니길 바란다는 말씀...

정말 그렇길 바라네요...

메가님의 마음이 다 느껴지는듯 싶네요.
비록 말은 하지 않아도 공감하는 그 무언가..
공감한다면.. 그 순간 말은 필요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