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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천시 화재.. 또 이명박...

in #kr7 years ago

지금사고는 드라이비트때문에 피해가 커진게 아닙니다.
드라이비트는 방열(에너지절감)과 안전사이에서 에너지를 선택한게 아닌가 하는데, 그 이야기는 지금할건 아닌거같고.

실제로 특성상 실내에는 화재가 별로 번지지않았고 사망자의 생존시간은 2시간 이상이였습니다.

문재인의 사고대처가 매우늦었고(2시간30분) 소방인력의 무능때문이였죠.
400명이 넘는 소방관이 도착해서 2층에 아무도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2층 창문 유리만 깼어도 여탕인원은 대부분 생존했을겁니다.

뭐든지 전후관계를 뒤집어서 전정권에 책임 이양하는건 좀 웃겨보이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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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사고의 원인은 님 말씀처럼 한 가지만 원인인 것은 아닙니다. 대형 참사를 보면 수 많은 요인들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들입니다. 그 중 한가지라도 없었다면 규모는 그렇게 커질 수 없는 것들이지요. 님은 드라이비트가 마치 전혀 원인이 아니라는 것처럼 말씀하지니만, 드라이비트는 명백히 이번 참사에서 대단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입니다. 여기서 드라이비트 때문에 화재가 급격히 번졌다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드라이비트가 아니라 불연재를 썼더라면 화재가 번지는 시간도, 대처할 수 있는 시간도, 그 무능한 인력들마저도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더 벌었을 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 2층의 창문 유리를 깨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겠으나, 만일 드라이비트가 아니었다면, 그래서 그렇게 빨리 불이 번지지 않았다면 2층의 문을 깨는 것도 주저함 없이 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님 말씀처럼 여기에 다른 요인들이 합쳐져서 대형참사로 발전한 것도 있습니다만... 드라이비트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게 아니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에 대한 호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