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는데, 특출한 구석도 없는데 인내심과 뚝심 하나로 꽤 괜찮은 위치에 오르는 사람들..
우리 주위에는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특별할 것도 없는 인내심이 중요한 자질임을 확인시켜주는 사람들..
이들의 일상은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그리 대단치 않은 결과물이라도 꾸준히 결과물을 낸다. 처음에는 보잘 것이 없지만 이런 결과물도 쌓이고 쌓이면 빛이 나고 특별한 가치가 부여되는 순간이 온다. 그렇게 그들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다.
이 과정을 잘 지켜보면 여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성장이라는 것이 날마다 조금씩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미있는 성장은 어느 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시라. 어느 한 시기에 키가 부쩍 자란다. 먹는 것이 전부 다 키로 가는 것 같은 시기.. 그런 때가 있다. 이때 성인으로서의 피지컬 대부분이 갖추어진다.
업무를 배우거나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과정도 이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진도가 느리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저 시키는대로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더듬는 심정으로 일을 해나간다. 이때의 답답함이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계속 하다보면 코끼리란 놈이 어떻게 생겼는지 눈에 들어오는 때가 온다. 이때부터가 제대로된 시작이다. 이때부터 고속성장이 시작된다. 업무나 이론 전체의 그림과 본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이 사람의 능력치는 단기간에 수직상승한다. 의미있는 성장은 대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하나 붙는다. 그 일을 계속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플러스알파는 꾸준한 사람이 누리는 특권 비슷한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친 사람은 레벨이 다른 존재가 된다.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이 사람이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추었다는 뜻이 된다.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그만한 대가가 주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중에 스팀잇의 과실을 따먹는 사람은 누구일까? 당연히 꾸준히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저자가 되든 큐레이터가 되든 활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앞서 말한 '플러스알파'의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 반면 조그만 바람에도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고 지나치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사람은 어느 순간 사라질 것이다.
세상은 아주 단순한 원리로 움직인다. 꾸준함의 미덕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깃털 같은 가벼움과의 지난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꾸준 하기가 안되네요
힘내서 해보세요..^^
맞팔 부탁 드려요~
진짜 좋은글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멋진글입니다. 꾸준함만큼 중요한게 없죠^^
감사합니다..^^
모두 알지만 실천하기는 힘들다는..ㅎ
정말 단순한 원리죠 ㅎㅎ
절대 배신하지 않는..
나만 꾸준하면 되는데 내가 꾸준하질 못해서 맨날 넘어지네요 ㅜ
다들 그러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 ;;
정말 쉽지 않죠..ㅎ
성장하고 있음을 자꾸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져서 더 힘든 꾸준함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과정을 즐기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구요.
맞아요. 이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원인이죠.
길게 보면 성장하고 있는 건데 정체된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아주 중요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저도 몇 주 전에는 계속 글을 쓰지 않았어요.
가입하고 나서 얼마 동안은 글 쓰는 것이 재미 있어서 글을 자주 썼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보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보상이 너무 적다는 느낌도 들고, 그리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또 나중에 알게 된 것은 내가 받는 보상이 그리 적은 것도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보상을 바라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아닌데, 글을 쓴 것에 대해 보상을 준다는 것이 스팀잇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겠더군요.
보상은 언제나 그냥 덤으로 아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상을 바라고 무슨 일을 하면 오히려 더 재미가 없어지고 싫증을 더 쉽게 내는 같아요.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와서 차근차근 글을 쓸 참입니다.
순수한 열정이 꾸준함의 비결이 되는 것 같아요.
보상이 있지만 그것에 개의치 않는 쿨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초심 꾸준함 어려운거 같아요... 그걸 지키고 가는게 정말 대단한 사람~
그렇게 초지일관 가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ㅎ
당연한 이치지만 실천하기가 참 쉽지 않죠...ㅠ
말처럼 쉽지 않은 부분이예요..ㅎ
맞습니다!!!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늘어나는 거 같아요.
물론 스팀잇도 실력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결과물이나 즐거움은 꾸준함이 어느 정도 반영 된다고 생각합니다 :)
스팀잇에 왕도는 없는 것 같아요.
그저 꾸준하게 즐기며 하면 그뿐....ㅎ
꾸준함을 잘 간직해야겠군요:)
밥상 위 쌀밥과 같은거죠.
공감합니다- 얼마나 많은 포스팅을 하냐
얼마나 많은 스팀을 얻느냐 보다는
꾸준히 잔잔히 오래도록 자취를 남기며 스팀잇에 있는게
배울 것도, 얻는 것도 더 많은 것 같아요 :)
보상이 있지만 그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고 순수한 열정으로 하는 게 오래갈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ㅎ
꾸준함이 어렵고 큰 재능이지요.. 꾸준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구요.
꾸준함을 하나의 재능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환경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작용하겠죠.
꾸준함만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요. 천재를 이기는 건 결국 근면성실.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누구나 할 수있는 일을 꾸준히하면 특별한 일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죠. 처음부터 대단했던 건 아니예요. 꾸준히 하다보니 빛나는 성과가 된거죠.
꾸준함도 능력인것 같습니다 자주글을 적진 못하더라도 꾸준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스팀잇을 통해 무언가 많은걸 얻어갈수 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글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큐레이션이 가능하구요. 이것 역시 중요한 역할이라 꾸준히 하면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신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