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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년전 블로거 문화 vs. 지금의 스팀잇 문화

in #kr7 years ago

올블로그, 블코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 현재 스팀잇 한국 활성화 유저가 6천명~1만명 정도니 블로그 초창기 때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그때 구글 애드센스 수익도 굉장히 좋았었죠. 그런데 점점 리뷰 중심 블로그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망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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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클릭당 5만원 터진 사람도 있었으니, 애드센스는 정말 대박이었죠. 뭐든지 초반에 진입하면 이익이 두둑한 것 같습니다. 올블로그는 아예 서비스를 중단하고 리뷰 중심의 서비스인 위드블로그로 전문적인 리뷰 서비스 회사로 변했더라구요. 시대를 선도하는 벤처에서 그저 그런 작은 마케팅회사로 변해버린 올블을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아마 옐로모바일에 인수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파운더들은 돈 벌었을 거에요. 직원들은..... 그때 마케팅 건으로 만났던 직원분에게 "인수되셔서 좋으시겠어요?" 하니까 "제가 좋을게 있나요. 주식도 없는데 그냥 회사 이름만 바뀐거죠" 라고 답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애드센스 초창기에는 링크 타고 애드센스 가입하면 50불?인가 주는 프로모션도 했었는데, 아마 초기 파워블로그(그땐 이런 말도 없었지만) 분들은 수익이 대단했을 거에요. 하루에도 그 링크 통해서 100명이상 애드센스 가입했다고 지인 블로거분에게 들었으니까요.

회사 이름만 바뀌었군요. 블로그마케팅 회사로 아예 바뀐 줄 알았는데.. 파운더라고 하면 몇몇분들 떠오르는데 그 분들은 돈 좀 만졌나보군요. 이래저래 아시는게 많으신 분이네요~^^ 좋은 이야기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