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에너지 마인의 로드맵은 크게 보상 플랫폼과 에너지 거래 P2P 플랫폼입니다. 2018년 후반기에 보상플랫폼 마무리, P2P 플랫폼 개발 시작이라고 대략적으로 적어놓은 이미지가 있던 것이 기억 납니다. (1) 보상플랫폼은 ETK를 에너지 절약시 주는 내용이고, (2) P2P 거래 플랫폼은 에너지의 거래를 오가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둘이 전혀 다릅니다.
회사 구조
에너지 마인은 런던에 있는 에너지 마인 팀이 있고, 사이프러스라는 섬에 위치한 전문개발자 회사와 아주 가까운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런던 팀은 경영팀+보상플랫폼 개발자팀으로 되어있고,
사이프러스 팀은 지금까지 에너지 마인의 AI 기술 등등을 다뤘으며 이제 시작할 ECX 프로젝트와 같은 난이도가 높은 내용을 다룹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는 아웃소싱이지만 우리나라처럼 하청구조는 아니고, 아주 친밀한 파트너십 관계라 보면 됩니다.
에너지 마인이 사업팀, 사이퍼스 개발회사가 기술팀이라 보시면 됩니다.
투자금
1월에 에너지 마인 ICO할 당시 그 당시 이더리움 가격으로 150억이 안되는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분위기로는 500억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지만 오마르의 필요한 만큼만 받는다는 강한 의지로 그 정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긴축 재정에 들어서게 되었죠. 올해 투자자만 손해본 게 아닙니다. 에너지 마인 투자금 150억이 10억-20억 남짓으로 줄어들었을 겁니다. (정확한 정보 아님)
현재
ETK 추진 사업이 있고, ECX 추진 사업이 따로 있지만, 모두 에너지 마인이 주관하여 사업/기술적으로 강력히 연관되도록 하였습니다. 그게 당초 계획이기도 했고요.
문제는 로드맵 대로 가려는 상황에 재정관리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ECX 프로젝트는 로드맵 내 내용이지만 현재 투자금으로는 못할 거고, 여러모로 투자를 받아야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텔레그램의 몇몇 사람들 말처럼 에너지 마인이 투자금을 먹튀하거나, ETK 프로젝트는 대충 버리고 ECX로 넘어가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우리 투자자가 ECX 프로젝트에 100% 지분을 갖고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에너지 마인은 추가 투자금이 필요한 상태지요.
실제로 에너지 마인은 기업 투자 유치를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피치용 사업계획서 덱 있음.
하지만 ETK 홀더를 무시하지는 않을 거라 했습니다. 법적으로 에어드랍은 금지되어있고, 일정량 ETK를 ECX로 스왑하는 정도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부분은 변호사와 법률 검토중입니다. 증권법에 따라 일대일 스왑이 불가하며 모든 지역에서 법을 위배하지 않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기대할 만한 점
시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프로젝트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록체인을 코인 장난으로 여기던 프로젝트는 대부분 떨어져나갑니다. 생각보다 개발자들 대부분은 멍청하거든요.
그리고 투자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마치 돈만 좀 부으면 무조건 뭔가 돌아가는 서비스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는 산업 전반에 걸쳐서 "public ledger를 어떻게 이용하냐" 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아직 정확한 응용방법들이 도출도 안된 상태에요. 공학적이고 사업적으로 정확한 모델을 찾고 걸어가는 것이 훨씬 중요한 상황입니다.
장담하건대 몇백억 들여도 망하는 프로젝트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더더욱 그래요. 소프트웨어 기술에서 선도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해본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이전에 이렇게 말했더니 매국노라고 분개하시던 분 있었는데, 사실은 사실입니다.
제가 ECX 아이디어를 읽어봤을 때는 최소한 '우리가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만드는게 최선인가'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건 아주아주 기본적인데도 의외로 잘 놓치는 영역이에요.
최근 기술적으로 중요한 내용에 대해 업데이트가 늦는 점이 말 그대로 중요해서라고 봅니다. 분명히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바꾸고 있을거에요. 그만큼 메인넷 구현하는 것은 조심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또 여러 어려운 상황이 있어서 결과도 장담하기 어렵지요.
하겠다 한 것을 하고 있는 것임은 분명하니 내용을 잘 지켜보고 시간이 되면 기술적인 고려사항들도 같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부터는 대화 정리 내용입니다.
성공 여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플랫폼의 성공요인은 단순합니다.
많이쓰면 오릅니다.
그럴려면 쓸모가 있어야하고요,
투자자들은 쓸모 있을 것 같은 것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여러 이유로 그냥 마구잡이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긴해서 뭐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p2p 거래 플랫폼을 만든다 했지만 etk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이고, 그러므로 만들 때 제약이 아주 많을 것이다. 이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야 해요. 이더리움은 단순히 토큰을 주고받는 내용에서도 아직 불안정성이 있으며, p2p 로직이 올라갈 스마트 컨트랙트는 말도 못해요. 최소한 통합해서는 절대 못하리라는 건 알고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그 말은 메인넷 위에서 p2p 거래가 된다는건가요?
A. 메인넷의 기본 기능이 그럴 수 밖에 없죠.
메인넷이라 함은 public ledger를 만드는 것이고, 이 분산 장부에 쓰이는 가장 기본은 p2p 거래 정보겠죠.
저도 메인넷하면서 etk 전부가 스왑되면 제일 맘편하다고는 생각해요. 그런데 그러면 지금까지 1년간 만든 etk 지갑이나 앱은 다 뜯어고쳐야 돼요. 그리고 사업을 추진하기도 어렵겠죠. 메인넷은 이제 시작이니.
Q. 네 자세한것은 기술적인거는 모르는 부분이 많으나 저는 자체 메인넷하면서 etk가 스왑될줄 알았어요;;
A. 메인넷이 성공한다면 2년쯤 뒤 선택할 만한 내용이라 보네요.
아무래도 많은 홀더들이 이부분을 궁금햘거라 생각됩니다만..
Q. 그러니까 지금 ETK가 댑된건 큰 문제가 맞죠
A. 큰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죠.
저도 궁금한데 결론은 정해져있어요. 원하는 만큼 일정량 스왑. 그 외에 가능성 있는 대안은 없어보입니다.
Q. 네네 텔방에서 그부분 때문에 고민하고 자문 구하고 있어서 답변 기다립니다
Q. 문제는 그런 언급이 사전에 전혀 없었잖아요 전 플랫폼으로 알았지
A.기술 플랫폼과 사업 플랫폼을 혼동하셔서 그래요. 플랫폼과 댑을 정의해보셔요. 지금은 혼동해서 쓰고 계십니다.
Etk는 보상 플랫폼이다 라는 말에는 틀린게 없습니다. 나중에 ecx로 스왑이 가능하면 기술적으로는 댑이 생성될 수는 있고요.
Q. 현실적으로 스왑되기는 힘들고 에어드랍도 힘들다보는데.
A. 왜 그리 보시나요? 기술적으로 엄청나게 쉬운 내용입니다.
Q. 네 기술적으로 쉽지만 법률적으로 말입니다
Q. 저는 etk팀에서 몇단계 내다보고 토큰 매커니즘, 토큰 순환을 구성했다고 생각하기에 믿고 갑니다
변호사까지 구성되어있으면 적어도 사기는 치지 않겠죠ㅎㅎ,;
A. 지금 중요한건 ecx가 성공하는데 etk는 버려지는 시나리오가 있느냐 정도 같아요. 저는 그럴 일 절대 없다고 봅니다.
Q. 스마트폰이 새로 만들어지고, 에마는 어플 신세가 되는건데
A. 스왑이 당연할 거는 없구요, 어차피 etk ecx는 둘다 돌아가는 프로젝트고, 원한다면 일정량을 바꾼다는 것 정도지요.
이미 정확히 얘기한 거 같아요. 둘은 독립 프로젝트지만 etk로 ecx를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다. 이정도입니다.
어쨌든 ecx는 성공인데 etk는 1원에 머무르는 시나리오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etk에 답 없다 느끼면 팔고 ecx로 넘어가도 되겠죠.
Q. 쉽게 설명하면 머리 몸통이 따로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거같네요
A.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조금만 기술적인 내용을 읽어보셔요. 블록체인, ERC-20, dApp, 메인넷 등등. 요즘 한글 자료도 많을 거에요.
Q. 테스트 사용하는 거 맞나요?
A. 에너지 마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적어도 다음달부터 테스트 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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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