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1월 1일 여행기록입니다.
오늘은 전날 주운 책을 기반으로 브뤼셀을 구역별로 나눠 맥주 투어를 다녔습니다.
처음은 카페 베보
아니 맥주집이 너무 카페같고 밝고 캐주얼해서
맥주집인지 모르고 지나갈뻔
책에 나와있는 맥주를 시켰다 거품봐...
안주할만한게 뭐있나 싶어서 봤더니
키쉬?? Quiches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게 뭐임? 했더니 난감해하길래 ㅇㅅㅇ.. 그거 주세요 했다
맥주는 세송맥주인 서ㄹ핀
세송은 우리나라 막걸리 같은 맥주라고 보면 된다
일하다가 먹는 새참 느낌 ㅎㅎ
뒤 설명을 읽어보니 3종의 몰츠, 3종의 벨기에홉, 3종의 이스트로 만든다고 한다
흠 그것 참 무섭군요 ㄷㄷㄷ
책에는 요런식으로 나와있다
다음장소는...
문닫았네..
여기도 문닫음.. ㅠㅠ
여기도...
열렸다!! 어두침침해서 닫긴줄
치즈랑 맥주 시켰는데
어우.. 맥주 너무 셔!! 식초인줄 알겠네!!
치즈는 그 벨큐브 치즈처럼 생겼지만 아니고
약간 뻑뻑한게 에멘탈..? 이나 뭐 고다? 그런 종류같은데
정확히 이름은 모르겠다
치즈에 머스터드라니 신기하네
가게 분위기는 참 좋다
좀 어두침침한거 빼고 ㅎㅎ
치즈는 좀 냄새가 강한편이라 나랑은 좀..
무심결에 옆에 봤는데 그림에... 어? 너 홍어 아니니??;;;
당황당황..
혹시 싶어서 종업원한테 너희도 얘 먹니? 물어봤더니 먹는다고 한다
헠... 혹시 브뤼셀에 이거 파는 식당 소개좀.. 해서 구글지도로 찾아서
메모해놨다
마침 맥주투어 가는 구역에 있다 내일이나 모레 가야지
여기도 삭혀서 먹을려나..
이 구역은 거의 돌아서 중심지쪽으로 갔다
포쉐넬레겔더? 뭐라 읽지 ㅋㅋ
맥주는 jandrain jandrenouille IV saison
길지만 꽤 맛있는 맥주라 다 적어봤다
주문하니까 이거 큰병인데 괜찮아? 하길래 넹 했다
얘는 맥주인데 거의 와인급으로 서빙을 해준다
냉장 보관은 기본에 소믈리에처럼 가져와서 앞에서 뚜껑을 뜯어주고
잔을 직접 잡고 따라서 준다
6.5도 750미리
안주는 파스타를 시켰다
장식용? 헤네시..인데 안에는 진짜 술이겠지?
엄청 크다
후어 파스타..
이동네는 파스타를 진짜 소 여물주듯이 준다
진짜 무슨 우리나라 잔치국수 주듯이 줘서... 너무 배불러...
나니까 혼자먹지 이건 진짜..
다음은 델리리움 펍
브뤼셀 첫날 간 세계에서 맥주 가장 많이 보유한 그 델리리움펍의
분점? 느낌이다
분점인데 본점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사람도 적고 크기도 작고 아늑해서 오기 좋은듯
조그마하다
델리리움 다크를 시켰다
약간 시고 쓰고.. 약간 사탕같은 느낌도 나고.. 흠
맛이 너무 강한편이다
맥주는 좀 비싼편 6~7유로정도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종이 있다
옆에 앉은 아가씨는 샤르트뢰즈라는 약초 술을 마신다
흐어...
다음맥주집
구덴 까를로스 맥주
요즘 한국 마트에서도 뜨문뜨문 보이는데 진짜 맛있는 맥주다
굳굳 진짜 균형감도 좋고
칼스버그 큰거를 찍는데
밖에 한국인 무리가 보인다
갑자기 한명이 뛰어와서 나보고 같이 마시잔다 ㄷㄷ...
합석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떻게 껴 버렸다
요거는 콘 맥주
맥주가 특이하기 보다는 잔만 특이하다 맛은.. ㅎㅎ
요거는 크왁맥주
마찬가지로 잔...만 특이하다
한국에 자주 보이고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이는 맥주잔
맛은.. 쏘쏘하다
라 트라페 콰드루펠
라트라페는 네덜란드의 트라피스트 맥주이다
이거 진짜 맛있는 녀석인데 약간 산딸기 같은 맛도 나고
상큼 시원 쌉쌀한게 일품이다
시지도 않고
크... 다시 마시고 싶다
마지막은 워털루
포도,,, 사과 맛 좀 나는 과일 맛 나는 맥주
재밌는 녀석이다
한국인 분들과 노닥노닥 수다도 떨고
벨기에 사람들이랑 사진도 찍고 얼큰히 취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ㅎㅎ
유럽에서 홍어를 다 먹네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러니까요ㅋㅋ 깜짝놀랐어욥
팔로우했어요! :D 사진도 멋지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캬
감사합니다 !! 캬~~
항상 볼때마다 정말 잘 드시고 마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맥주집들에 대한 정보는 구글링으로 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발걸음 가는데로 옮기시는건가요?
기본 뼈대는 이기중님의 맥주 여행 책을 참고해서 짰고 시간이 남으면 발길 닿는대로 다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