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덕후입니다.
어제는 시럽과 커피와 술을 섞어서 10분만에 깔루아를 만들었죠?
이번에는 더 쉬운 방법입니다.
커피 같은 경우야 에스프레소나 핸드드립, 더치커피 같은 맛, 향, 색을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 외에 복숭아나 메론 혹은 기타 등등 이런 재료들은 맛, 향, 색을 뽑기가 난해하단 말이죠
그러니까 맛, 향, 색도 다 뽑혀있고 설탕과 물까지 다 섞여있는
"가향 시럽"을 이용해서 리큐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MONIN이나 1886같은 브랜드가 있죠
이런 커피 쇼핑몰이나 혹은 옥션, 11번가 같은데서 원하는 맛의 시럽을 사세요
오늘은 저는 오렌지맛 리큐르인 트리플섹을 만들어볼게요
트리플섹 시럽을 검색합니다.
요렇게 뜨죠?
이거를 사주면 됩니다.
복숭아 리큐르 만들고 싶으면 복숭아 시럽, 메론 리큐르 원하면 메론 시럽
마리브리자드라는 리큐르 생산 회사가 있다고 했잖아요?
그 회사에서 마찬가지로 시럽도 생산합니다.
한마디로 같은 건데 술 들어가면 리큐르, 아니면 시럽으로 생산한다는거죠
저기서 카카오, 바나나, 민트 시럽을 사서 술이랑 섞으면
이런 마리브리자드 카카오, 바나나, 민트 리큐르가 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트리플섹 시럽을 사서 이 트리플섹이라는 리큐르를 만들어볼게요
비율은 40도짜리 담금주나 보드카, 럼주 등을 2 : 시럽을 1 정도로 하고
본인 취향에 맞게 조절한 후에 잘 섞어주면 됩니다.
잘 섞어서 병에 담고 뚜껑 닫고 몇일간 잘 섞이도록 흔들어주면 됩니다.
맛을 보면 거의 유사한 느낌의 리큐르가 완성됩니다.
엄청 쉽죠
다만 볼스, 마리브리자드, 디카이퍼등 양산형 제품에만 해당하고
피치트리, 아마레또 디사론노 등등은 이 방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ㅎㅎ 걔들은 여러가지 맛이 섞여있어요
Im greatful that Steemit is filled with people that appreciate good food. You should crack open a Lager and celebrate a great meal.
앗, 집에서 칵테일 종종 해 마시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자주 마시는 건 아니라 리큐르를 종류별로 구비해 두기는 부담이 심했는데 이런 방법이라면 부담이 적을 것 같아요.
근데 미리리터당 가격은싼데 만들고나면 양은 많...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