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준비할 때였다. 휴양지를 가는데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혼자였고, 리조트 가격은 너무 비쌌다. 그때 처음으로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에 다이렉트 메일을 보냈다. 메일 내용은 자세한 내 소개와 함께 ‘나는 한국의 여행블로거인데, 너의 호텔을 묵어보고 리뷰 남겨줄 수 있다’였다. 그리고 나의 SNS 채널의 통계를 캡처해서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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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곳의 호텔이나 리조트에 메일을 보냈고, 그중에 7곳은 스팸으로 들어갔는지 메일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곳은 안된다고 연락이 왔고, 한 곳은 안되지만 같이 식사를 하자고 연락이 왔고, 마지막 한 곳은 된다고 연락이 왔다. 그렇게 나는 5성급 리조트에서 총 5박의 숙박을 얻어냈고, 그걸 한화로 환산하면 약 150만원 정도였다.
물론 리뷰도 10개나 작성해야 했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나는 매해 동남아 여행을 떠날 때 호텔에 직접 메일을 보내서 긍정적이 답변을 보내오는 호텔들과 협업을 한다. 생각보다 리뷰 작업은 할 일이 많다. 사진도 찍어야 하고, 담당자 미팅도 해야 한다. 게다가 고급 리조트나 호텔들은 리뷰에 대해 까다롭다.
필자가 쉽게 무료로 럭셔리 호텔에서 자는 것이 아니다. 합당한 작업을 해주고 받는 것이다. 게다가 답변이 오지 않는 경우가 80% 해당한다. 쉽게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친다. 하지만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 본인이 리뷰에 자신이 있다면, 필자처럼 여행기나 여행후기를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도전하지 않으면 확률이 0%지만, 도전하면 50%의 확률이 생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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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박봇 입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