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고민이 담긴 브리님의 글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실질적인 정보는 물론이구요. 언급하신 출간 부분에 대해서 "공짜로 볼 수 있는데) 돈을 주고 책을 사려고 할까요?" 이 부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출간된 도서란 하나의 물리적인 제품이죠. 독자들은 아마 그 내용만 보려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 내용과 함께 셑트로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표지와 여백, 글꼴 등에서부터 종이를 통해 느껴지는 감성말이죠. 그래서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스팀잇에서 화면을 통해 내용엔 접근할 수 있지만, 좋은 내용이라면 발간 된 책으로 소장하거나 구매하고 싶어할 겁니다. 그건 작가가 스팀잇에 자신의 작품을 이미 올렸지만 책으로 출판하고 소장하고 싶어하는 욕구와 거의 맞물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창작자의 감성형태는 소비자의 감성형태와 만나기 마련 아닐까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분명 잘 안팔릴겁니다. 그것도 마찬가지죠. 꼭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게 작가의 목표는 아닐테니까 말이죠. (주절주절 토달아서 미안합니당^^)
책은 분명 잘 안팔릴겁니다 => 이 부분이 아프게 찌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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