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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도하는 밤

in #kr7 years ago

집밥 말씀까지는 잘 나가던 제 맘이 '구루 린포체한테 기도'에서 탁 막혀버립니다. 가톨릭이 성부, 성자에서 수많은 성인을 만들어낸 것처럼 부처님에서 구루라. 하지만 미물인 저로선 간절하기만 할 때가 왜 이리 많은지.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 하고 어정쩡 서있는 것은 제 교만함 때문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미력하나마 보팅하고 리스팀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드리며 팔로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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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페이스님! :-) 저는 주술적(?)인 모든 것을 참 좋아해요. 기도도 그런 의미에서 곧잘 한답니다. 특정 종교의 신을 찾아 기도한다기 보다는, 구루 린포체에게도 하고, 돌아가신 할머니에게도 하고, 여행하다 손에 넣었던 로즈스톤 펜듈럼에게도 해요. 에너지를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잘은 모르지만 스페이스님도 간절한 마음을 놓아둘 수 있는 스페이스님만의 다른 장소를 갖고 계실 거예요. :-) 자주 뵈어요!

뜬금 없는 댓글에 정성스런 답글 감사드립니다. 어설픈 가톨릭 신자임을 고백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