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 Duborvnik - 관광지 1편
안녕하세요~ @splay08 보더군입니다.
그간 좀 길게 소원했습니다.
저번주에 이 원고를 날려서 멘붕이 온데다가, 그간 유럽의 혹한이 매일 영하 10도에, 체감기온 20도 근처라서 "덜덜덜덜덜" 하면서 일하고 있다가 업무차 이스탄불에 다녀오고, 다시 이렇게 시작했는데 오늘은 호텔방 인터넷 문제가 있어, 바에 나와서 글을 쓰는중이라 편집이 좀 어렵네요
다시 두브로브니크를 이야기 합니다. 관광지가 많은곳이라 편수가 좀 깁니다.
두브로브니크의 볼거리
두브로브니크는 시리아의 “크락 데 슈발리에”와 더불어 현대까지 보존된 가장 완벽한 성벽을 가진 중세도시입니다.
지중해 무역의 강자인, 라구사 공화국의 보물을 지키려, 건축되어진 완벽한 중세 성벽을 걷다보면 아름다운 바다와 구시가지의 붉은색 지붕으로, 중세를 상상하고, 내려와 구시가지의 골목을 걷다보면 상상했던 중세시대를 걷는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스르지산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두브로브니크는 너무나 아름답고 선명해,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을 실감하게되고 한적한 섬에서 수영과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전설들이 숨어있는 로크룸섬으로 짧은 여행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습니다.
근교의 작은 마을인 차브타트(Cavtat)와 “딩가츠 와인과 굴”이 유명한 스톤(Ston)마을도 여행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추천할만 합니다.
두브로브니크 카드(Dubrovnik Card)
대부분의 “도시관광카드”와 다르게, 두보르브니크 관광청에서 만든 카드는 아주 유용합니다.
인기 투어인 성벽 입장권(150Kn)과 두브로브니크 카드(할인 171Kn)의 가격이 비슷하고, 대중교통 티켓, 상당수의 박물관과 수도원에 입장할수 있고 잘만들어진 가이드북을 제공하다보니 인기가 좋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카드
두브로브니크 성벽 입장권(150kn), 프란치스코 수도원(80kn), 렉터 궁전(120kn)와 해양 박물관, 아트 갤러리, 마린드지츠의 집, 자연사 박물관, 민속사 박물관 입장, 24시간 대중교통 티켓, 3Day, 7Day권은 입장지가 추가되고 유명 사설 여행사인 두곳(Adriatic Explore, Amico Tours)의 원데이 투어가 10% 할인됩니다.
판매처 : 온라인,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판매 / 1일권 190kn, 3일권 250kn, 7일권 350kn / 온라인 구매시 10%할인
구시가 지역
필레 게이트(Vrata od Pila / Pile Gate)
구시가지 서쪽 구역을 필레(Pile)라고 부릅니다. 필레지역에는 광장과 구시가지 입장이 가능한 문이 있습니다.
필레 광장에서는 두브로브니크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출발하고, 관광안내소가 있는 항상 분주한곳이지요, 많은 여행자들이 구시가지 여행의 시작점으로 생각하는 곳입니다.
필레 광장에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길에 위치한 작지만 탄탄하게 건축된 필레게이트는 방어를 위하여 다리를 들어올릴수있는 도개교 방식으로 건축되었으며, 두개의 문 위쪽에는 도시의 수호성인 성 블라이세(St. Blaise)가 여행자들을 내려다봅니다. 문사이의 작은 공간은 한쪽은 계단 한쪽은 비탈로 만들어졌는데, 유명 미국 드라마인 "왕좌의 게임"의 단골 장소입니다.
두번째 문을 통과하면, 구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중앙길인 스트라둔(Stradun)으로 연결됩니다.
스트라둔의 반대에는 플로체(Ploce)게이트가 있습니다.
로렌스 요새 (Lovrijenac / St. Lawrence Fortress )
◉ 입장료 : 50kn(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티켓으로 입장가능)
◉ 입장시간 : 4/1 ~ 5/31(08:00~18:30), 6/1 ~ 7/1(08:00~19:30),
8/1 ~ 9/30(08:00~18:30), 10/1 ~ 10/31(08:00~16:00),
11/1 ~ 3/30(09:00~15:00)
두브로브니크 본성을 지키는 외성이자 요새, 구시가지의 정문인 필레 게이트와 서쪽 항구를 보호하기 위해 건축하였습니다.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중요한 장면을 자주 촬영한곳인데다가,두브로브니크의 전경을 사진 찍기 가장 좋은 포인트중 한곳이라 항상 여행자들로 북적거립니다.
서쪽 항구는 꼭 내려가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전망이 좋은 식당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성벽 투어(Gradske Zidine / Citywalls Tour)
◉ Access : 필레 게이트, 해양 박물관에서 입장가능
◉ 입장시간 : 4/1 ~ 5/31(08:00~18:30), 6/1 ~ 7/1(08:00~19:30),
8/1 ~ 9/30(08:00~18:30), 10/1 ~ 10/31(08:00~16:00),
11/1 ~ 3/30(09:00~15:00)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한 투어, 두보르브니크 구시가지와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푸른 아드리아해를 동시에 즐길수 있습니다. 여행자는 바다쪽으로 약 반바퀴(40분)를 걷는게 보통이지만 체력과 시간이 가능하다면 성벽 전체 한바퀴(90분) 투어를 추천할만합니다.
필레 게이트 안쪽과 해양 박물관에 입구가 있으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만 이동할수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성벽은 7세기 비잔틴 시대에 최초의 성벽이 완성되었지만, 당시의 흔적을 볼수 없고 베네치아나 제노바와의 잦은 전쟁 때문에 14~17세기까지 계속 증축되어 요새 5개, 원형망루 3개, 사각망루 14개에 설치된 150문의 대포로 적들을 방어했다고 합니다.
로렌스 요새, 보카르 타워가 서쪽 항만과 필레 게이트를 방어하고, 북쪽은 동그란 민체타 타워가 북쪽 성벽을 그리고 동쪽의 레벨린 요새가 플로체 게이트를 지키고, 이바나(Ivana)요새가 올드포트를 보호합니다.
성벽의 전체 길이는 1.94Km, 최대 높이 25m, 가장 두꺼운 육지쪽의 성벽의 두께는 7m, 바닷가쪽은 3m입니다.
스트라둔(Stradun), 루자(Ruza)광장
필레 게이트와 시계탑이 있는 루자(Ruza)광장을 연결하는 구시가의 중심 거리, 원래 11세기 이전에는 돌섬과 육지 사이의 작은 해협 자리였다고 합니다.
원래 도시를 가로지르는 중요한 길을 베네치아어로 스트라둔(Stradun)이라 불렀고, 라틴어로는 플라짜(Placa)라고 합니다.
스트라둔의 서쪽, 필레 게이트에는 큰 오노프리오의 분수와 프란치스코 수도원이 있으며, 동쪽 루자 광장에는 스폰자(Sponza)궁전, 성 블라이세(St. Blaise)성당, 시계탑, 작은 오노프리오 분수, 올란도 기사 기둥이 있어 누구나 들리는곳이며, 루자 광장에서는 자주 공연등의 이벤트가 열립니다.
루자 광장의 시계탑은 1390년 만들어지고 종은 15세기에 제작되었습니다. 원래 시계탑 정상에는 매시간 로마병사 모양의 금속인형이 자동으로 종을 타종하였는데, 그 소리가 구시가 밖까지 울려퍼질정도로 큰소리였다고 합니다.
1926년, 종탑이 무너지면서 망가진 인형은 렉터 궁전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광장에는 샤를마뉴 대제의 전설적인 기사였던 올란도(Roland) 기사상이 있다. 라구사의 중요한 법령 및 평결을 발표하는곳이며, 상인들이 많이 모이는곳이라서 올란도의 팔뚝의 길이와 좌대의 한쪽 면의 길이를 길이 단위인 1엘(Ell)로 만들었다. 중세 시대때에는 상인들이 올란도 상을 보고 상품의 길이를 체크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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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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