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황당한 코인을 접했고 황당코인 에어드랍으로 웃고 운(?) 사연을 공유합니다.
약 6개월 전... DBC (딥 브레인 체인)에 투자를 고민하며 관련 글을 찾다가 우연히 DB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코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제가 예전에 적은 이천만원짜리 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DB코인을 우연히 접하고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마침 에어드랍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었고 한창 에어드랍에 관심을 가진 때라 거리낌 없이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좋은 느낌의 공지를 확인합니다.
에어드랍 내용은 홍보글을 쓰는 것이었고 내용, 조회수에 따라 DB코인을 차등 지급 하는 것이었습니다.
윗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허접한 글입니다. 하지만 꽤 높은 평가를 받아 무려 4이더가치의 DB코인(4만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며칠 후 밤잠을 설레게 하는 공지가 올라옵니다. 두둥... 소각이벤트!!
총 발행량 100억개 중 80%를 소각한다는 공지!! 에어드랍 받은 물량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것!!
'이건 미친거다!!' 공지를 보고도 아직 제 손에 놓인 돈이 아니기에 믿지 않았습니다. 이후 개당 500원에 프리세일 한다는 공지가 올라오고 "아... 내가 글써서 받은 코인이 20,000,000원 가치를 가지는구나"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상장의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상장 공지가 올라옵니다.
상장 거래소는 코인이즈. 처음 들어보는 거래소라 실망스러웠지만 알아보니 예전에 해킹 당한 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가두리로 펌핑을 하며 노는 거래소라는 것을 알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올해 손실을 만회하고 큰 수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시초가 700원!!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 지갑에서 거래소로 바로 옮겼지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동이 늦어졌고 더욱이 근무 중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 1시간 정도 눈길을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4만개의 물량을 약 70원의 가격에 처분하여 280만원이라는 큰 돈을 손에 쥐게 되었지만 기분은 별로 였습니다. 사람마음 간사함을 다시 한 번 느꼈죠. 글 하나 대충 써놓고 280만원이면 기뻐 날뛰어야 하지만 뭔가 억울한 감정에 휩싸여 며칠 동안 속상했던 기억입니다. 4만개 획득 후 DBN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로 500개를 더 모았는데 혹시 올지도 모르는 펌핑을 위해 아직 500개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크아! 엄청난 수익이네요ㅋㅋㅋ
부럽습니다ㅎㅎ
저도 에어드랍 받은 코인들이 어서 상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대박 났으면!
저의 경우에는 100개 에어드랍신청하면 실제 들어오는 거는10개 미만이더라구요. 가입하고 텔레그램이나 트위터, 패북이벤트하는 것은 거의 돈 안되고 개인정보만 털립니다.ㅡ.ㅜ 글로 소개하는 것이나 거래소코인 에어드랍만 돈 됐습니다.
경험상 거래소코인 제외한 미상장코인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와.. 이러니 에어드랍은 일단 받아야 한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다만 프리세일에서 500원 주고 사신 분들은..ㅠㅠ
정말 안타깝죠. 80%소각인데 펌핑을 예상하고 들어간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상장하자마자 긁어서 2800원대에 매수하신분들께도 애도의 마음을...
크~ 아깝네요 ㅠㅠ 그래도 이득이니 축하드려야겠죠?ㅎㅎ
에어드랍에 목매는 이유가 다 있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