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과 살을 부비던 그 때가 좋으셨군요. 저도 감성이 예민할 때 글이 잘 써지는 듯해요. 물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글을 쓰시는 분들의 입장은 다를 지 몰라도. 우울할 때 그림이 잘 그려진다고 매일 애써 우울하기 위해 노력하던 어떤 이 생각도 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드물어지고 소중해져요. 우리는 불행해봐야 행복을 아는 것일까요? 그나저나... 눈흘긴 소녀에게(사진을 보니 상상이 더 잘되는 듯 ㅎㅎㅎ) 저도 외쳐주고 싶습니다. 나이쓰!!!!!
예술가에게 우울이란 친구일까요.
으으으, 그럼 너무 힘들잖아요. 글 좀 더 못써도 예민하지 않은게 좋아요........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제가 그 감성에 크게 휘청거려서인가봅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감성적인 사람이라는 거죠 ㅎㅎ
봄뜰님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나이쓰!!
같이 외쳐주는 동지가 생겨서 눈흘기던 아이뿐 아니라 먹고사니즘에 치여 가끔은 길잃는 어른까지도 더 잘 살 수 있을것 같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