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엄마가 주신 닭죽을 식탁위에 두었다가 아침에
끓여서 출근전 남편에게 먼저 주었는데 맛이 상해 다 버린 적이 있었다.
큰 딸은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그래서 전날밤 먹고 싶어도 참고 아침에 먹으려다 못먹게 되어 날 엄청 원망했다..
며칠전에 시어머니께서 닭가슴살을 주셨는데 뭘 해먹을까 검색하다가 문득 닭죽을 끓여야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도전해보았다.
요즘은 나같이 요리 못하는 사람도 언제든 재료만 있다면 요리가 가능해서 좋다.
그렇게 만든 것이 이 닭죽....
쌀을 씻어 불리고, 야채는 최대한 작게 썰어 준비했는데
그 중 감자는 추억이 깃든 재료이다.
지금은 우리곁에 계시지 않는 시아버님께서 닭죽을 끓이실 때 언제나 감자를 깍뚝썰어 넣으셨다.
그 땐 낯설고 맛있는 줄도 몰랐는데
내가 오늘 나도 모르게 감자를 꺼내어 잘게 다지고 있다.
내일 먹기 위해 저녁에 요리하는 것이 습관이라 나도 아직 맛을 보진 않았지만 그럴듯해 보인다.
닭죽에 감자라니, 저에게는 어색한 조합이네요...
감자는 맛나니깐 다음에 도전 해보겠습니다 ~~
저도 그랬어요
근데 항시 아버님이 그렇게 해주시드라구요
근데 맛있어요
얼마전에 어느 식당에서도 감자가 들어있었어요
한번 해보세요
맛을 보지 않고 음식을 요리하시는 능력자!!!!
맛은 그림의 빛깔이 보장 하는듯 하네요^^
갠적으로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ㅋ
사실 10년이 더 지난 이야기인데
제가 좀 아플때 옆집사는 친구가 야채죽을 만들어주었는데
참 맛있었거든요
그 맛을 나는 못내겠드라구요
그래서 아예 도전도 안했는데 ᆢ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
요리 잘 하시네요. ㅎㅎ
ㅋ 첨해봐요.
그런데 맛이 괜찮아 한 번 더 했답니다^^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무사히 잘 지나가서 다행이죠^^
파는 닭죽보다 알찬대요...ㅋㅋ
솜씨좋으시네요.. ^^
아~ㅋ (파)를 대파로 읽었답니다 ㅋ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우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