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880억 달러가 넘었고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쉽게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내내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거꾸로 1,200억 달러가 무너졌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의 시장 붕괴 이후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추가 하락을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3,000달러, 심지어 1,500달러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추락이 장기적으로 펀더멘탈이 개선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장줘얼(江卓尔)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 SNS 플랫폼)을 통해 "이번 베어마켓(약세장)의 최대 낙폭은 85%를 기록할 것이며, BTC 시세는 오는 2019년 설(春节) 즈음 최대 3,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이날 2019년까지 이어질 횡보 중 중심축이 될 가격대를 4,500달러선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