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3월의 마무리는 즉흥 꽃 사진으로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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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훈입니다.
자주자주 올려야지 하는데 맘같지 않네요 :'(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습관처럼 몸에 배겠죠?? 그럴 거예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ㅋㅋㅋㅋ 아무튼 오늘은 어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그럼 같이 보실까요?? 꼬고~~~


#봄이왔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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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기온 10도 중후반이고 밤에도 5도를 넘어서 대체로 따스한 날씨가 유지되고 있어요. 어제는 햇살도 정말 따스해서 완연한 봄이 왔구나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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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른한 오후에 갑자기 삘이 뙇하고 와서 사다리까지 들고 나갔답니다. 목련이 위를 보고 펴서 예쁘게 찍고 싶었어요 ㅎㅎ 그리고 어제는 햇살도 좋았지만 바람도 많이 불어서 꽃잎이 흩날리기 시작... 더 미뤘다가 비라도 오면 망한다는 생각으로 찍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내일 비온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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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아래 보이는 새집도 제가 설치한 거예요. 여러 채 올렸죠 제가 ㅋㅋㅋㅋ 안타깝게도 입주자가 없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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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장관이 펼쳐졌어요!! 정말 흐드러지게 핀 꽃들. 월요일에 출근하면 도서관에 올라가서 위에서도 봐보려구요. 많이 남아있으면 좋겠는데 예감이 별로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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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도 그렇지만, 꽃들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참 좋아져요.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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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하얀 꽃잎을 보면 마음이 저절로 풀어져요. 가곡 중에 '목련화'라는 노래가 있잖아요. 그 노랫말들이 이해가 가는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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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예쁜 꽃들은 벌과 나비의 선택을 받아서 번식을 하기 위한, 식물들의 생식기관이라는 건 아이러니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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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떨어진 잎들을 보면 약간은 울적하더라구요. 그래도 내년 3월에 또 볼 수 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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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만 보여드리면 아쉬울 것 같아서, 다른 친구도 하나 찍어왔답니다. 많은 분들이 벚꽃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이 친구 이름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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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앵두나무의 꽃이랍니다. 앵두꽃!! 한 친구녀석이 완전 똑같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둘 다 장미나무과 벚나무속이라 꽃은 비슷해도 앵두나무는 훨씬 작아요! 그리고 벚나무의 열매는 버찌 :) The Gift of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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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더 늦기 전에 꽃보러 나가세요. 물론 미세먼지 꼭 확인하시구요...ㅜㅜ 마스크 챙겨나가세요!! 그래도 산책하면 기분이가 좋잖아요~~~~


instagram:

오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라겠고!!
팔로우, 보팅, 댓글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팔로우는 찔끔씩 느는데 댓글이 없어요...ㅜㅜ
따끔한 피드백 환영합니다. 헤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다은 글은 아마 맛집 소개일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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