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자체는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단어이다.
이것이 본인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의한 결과물이라면
이 얼마나 숭고한 마음인가...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이러한 재능기부를 마치 무료 의무 봉사인 모양
강요아닌 강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재능은 하늘이 주신다고 하지만
그 하늘이 주신 기회와 능력을 실력으로 바꾸는 것은
오롯이 각자의 피땀어린 노력의 산물일 것이다.
특히 젊은 예술가나 청년들에게
열정이니 경험이니 하는 망말로
순수한 마음을 담보로 반강제적으로 진행된다면
그것은 엄연한 절도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요즘엔 각자의 재능은 온라인에서
일명 판매와 구매를 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조그만 찾아보면
오프라인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가들의 재능을 구할 수 있다.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중개 사이트에 수수료가 지불되기는 하지만,
그 공간을 통해서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매우 취약한데,
이 야심한 시간에도 불을 밝히고 계신 전문 예술가와 접속이 되어
일이 진행되고 있다.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결과물에 비해 내가 지불하는 돈이
그 작품에 비해 정말 형편없이 낮은 금액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 또한 넉넉치 못한 사정이니
상호 양해를 그저 구할 뿐이다.
부디 그 젊은 작가분께서
건승하시길 진정으로 기원해 본다.
그 분의 재능을
금전적인 방법으로 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